수행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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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을 통해 허리가 치유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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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이(23) / 부산온천도장

오늘 진리를 전할 대상자가 생겨 그 분을 꼭 살릴 수 있게 도와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도공을 시작했습니다. 팔이 막 허공을 휘젓는데 마치 수영하는 동작 같았습니다. 수영을 배우려고 오늘 접수를 했는데 그런 동작이 나와 신기했습니다. 그러더니 팔이 한국무용을 하듯 막 움직이면서 몸은 자연스럽게 리듬을 탔습니다. 생전 해보지도 않은 동작과 표정이 나오는데 제가 정말 무용수가 된 것 같았습니다. 원래 제가 정말로 몸이 뻣뻣하고 춤과는 거리가 먼 터라 너무 신기하면서도 즐거웠습니다. 계속 그렇게 춤을 추다가 이번에는 한이 맺힌 듯 손이 가슴을 쓸어내리더니 갑자기 통곡을 하였습니다.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도 계속 꺽꺽 울다가 좀 진정이 되자 다시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삼계해마대제신위’ 주문을 외울 때는 나와 우리 가족을 괴롭혔던 척신을 해원시킨다는 마음으로 굿하듯 도공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허리를 뒤로 꺾고 좌우로 쫙쫙 펴는 희한한 동작이 나왔습니다. 너무 시원해서 “윽, 윽” 소리를 내며 계속 허리와 등을 스트레칭 했습니다. 평소 허리가 안 좋아서 도공을 할 때면 허리가 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터라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직 완전히 좋아지진 않았지만 저도 제 몸을 치유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평소 성경신이 많이 부족한 제게 조상님이 신앙 잘 하라고 기운을 많이 주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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