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와 도공체험기

꿈 속에서 후천선경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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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현(78, 남) / 인천구월도장 / 도기 145년 음 12월 입도

1947년쯤으로 사료됩니다. 그때는 매일같이 산에 가서 땔감을 지게에 한 짐 걸머지고 집으로 오곤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루는 선친께서 “용현아! 이리 와 앉아보아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앞에 정중히 앉으니 “아주 옛날 내가 직접 체험한 경험담을 너에게 말하노라.”며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사람이 태어나서 늘 주어진 대로 살면서 생각하고 연구하고 발전적으로 살면 좋은 일들이 반드시 찾아온다.”고 말씀하시면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영원한 세상이 있다. 사방 천지 아무 곳이나 가도 아름다움이 펼쳐지고 가는 곳마다 과일이요, 계곡마다 물이 흐르고 현생에서 보지 못한 산새들이 하늘을 날며 들짐승들이 낙원을 이루어 평화롭게 살고 있다. 광야는 초목이 바람에 춤을 추는 듯하고 넘실대는 지평선은 끝없이 펼쳐지고 가는 곳마다 즐거움이요, 또한 사람들이 입는 옷과 먹거리, 잠자는 것 등 모든 의식주는 자연 그대로만 따라서 영원무궁하게 살아가는 곳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여섯 살 때는 아버지께서 “내가 인간 세상으로 올 때 10개의 구슬을 받았다. 학의 등을 타고 내려가면서 학이 악! 하고 소리를 낼 때마다 구슬을 학의 입에 한 개씩 넣어주라는 말을 들었다. 내가 학의 입에 아홉 번째 구슬까지 넣어주며 내려오다 마지막 열 번째로 학이 소리를 낼 때는 구슬이 없어 나의 집게손가락을 학의 입에 넣어주어 인간 세상에 오게 되었다.”는 말씀도 들려주셨습니다. 이런 말씀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 후 1956년 저의 어머니께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때 저는 살길이 막막해 울진 죽변에 있는 큰아버지 댁에서 살며 철공소에 나가며 기술을 배웠습니다. 3년의 세월이 지날 무렵 철공소 주인이 강원도 묵호항에 있는 철공소를 소개해주어 그곳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에 저도 아버지와 똑같은 꿈을 꾸곤 하였습니다. 넓은 광야에서 춤을 추며 보지도 못했던 악기 연주를 하고 하늘에서 꽃가루를 내리는 아름다운 선남선녀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놀곤 하였습니다. 이러한 황홀한 꿈을 1년 동안 두 번 정도 꾸었습니다. 몇 년 후 군에 입대한 후에도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비행접시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이역만리 떨어진 곳으로 날아갔습니다. 그곳이 바로 영원무궁하게 사는 곳이며 끝이 보이지 않는 광야에 과일도 많고 날짐승과 온갖 동물들이 춤을 추었고 선남선녀들은 수양버들의 나뭇가지를 휘어잡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여성들은 흐르는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금발 머리에 호화찬란한 모습으로 태평성대의 즐거움에 젖어 마냥 웃음꽃을 피우는 장면을 꿈으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꿈들을 1963년까지 1년에 한 번 정도 꾸었습니다. 그 꿈을 꾸고 나면 그 날은 유난히도 하루 일과가 재미있고 즐거운 일들이 생기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2013년 여름철 집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우연히 증산도 상생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책자를 무료로 보내준다고 하길래 책을 보내달라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3일 만에 도착한 책을 읽던 중 증산도 도장을 소개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한번 기회가 되면 찾아가보겠노라고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다시 3일이 지나 낭랑한 음성으로 도장에 한번 나오시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때서야 도장이 인천 경찰청 옆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노인 복지관에서 매일같이 봉사를 다닐 때였습니다. 날마다 경찰청 옆 복지관에 다니면서 도장을 쳐다보곤 하였지만 선뜻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서성거렸습니다. 약 1년 이상 지나다니면서도 도장에 가보려는 마음이 허락되지 않다가, 2014년도 가을 어느 날 마침내 도장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반갑게 맞이하여 준 여성분이 중년도 넘었는데 음성이 그렇게 낭랑할 수 없었습니다. 책을 소개해주고 증산도 교리를 알려주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아버지께서 들려주신 이야기와 제가 꿈속에서 본 광경이 후천세상의 모습을 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어려운 문제도 말할 수 있는 곳이 증산도라는 것을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고민을 포정님에게 털어놓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깨달아가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공장 일을 하면서 소음 공해 후유증으로 머리가 심하게 아픈 적이 많았습니다. 아플 때는 기억력도 없고 시야가 흐려지며 말도 잘 안 나오고 육체가 굳어졌습니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도 병명이 나오지 않아 고생을 하였습니다. 새벽수행을 하면서부터 머리 아픈 것이 조금씩 나아지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이 나아지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진리공부와 수행을 하면서 가족과 이웃 사람들을 많이 살리는 참 신앙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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