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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뵙지 못한 할아버지 얼굴이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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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현(남, 24) / 교무종감, 전주경원도장

지난 2차 전주전북지역 순회 도공 때는 현장 사진을 촬영하느라 제대로 도공을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3차 도공에서는 포정님이 “사진 촬영은 신경 쓰지 말고, 도공에 맘껏 집중하세요.”라고 말씀해 주셔서 신경 안 쓰고 도공에 임했습니다. 저는 도공을 할 때마다 보이는 기운이 각각 다르게 보입니다. 얼마 전 대학생 증대 교육 시에도 한응섭 법사님과 함께 집중 도공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였던 기운은 초록색이었고, 이번 도공에서는 완전 샛노란색이 펼쳐졌습니다.

 

이렇게 집중을 하다 보니까 갑자기 엄청 큰 황소가 크게 점프를 하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나중에서야 그 소를 떠올려 보니까 얼굴은 되게 온화하였는데 몸통은 정말 컸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치 사람 얼굴을 가까이서 보는 것처럼 눈썹, 눈, 코, 입 이렇게 쭉 내려가면서 얼굴 형상이 보였습니다. 그 얼굴을 보니까 할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할아버지를 한 번도 뵌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가 17세 때 돌아가셨으니까 사진으로만 할아버지를 뵈었는데, 그냥 그 얼굴을 보니까 사진에서 봤던 할아버지가 연상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불현듯 아버지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아버지는 바로 그저께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신장이 안 좋으셔서 8월 31일에 제가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해 드립니다. 아버지가 지금은 힘이 없는 모습이신데, 저는 젊으니까 건강한 신장에 맑은 수기 가득 채워서 아버지께 잘 전해 드림으로써 다시 힘내어 일어나실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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