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와 도공체험기

살려 주세요, 그 자손을 꼭 살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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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숙(여, 35) / 종감, 부산가야도장

김형수 도생을 처음 만난 것은 약 5년 전 김 도생이 신입생이었을 때입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고 증산도 동아리방에 인도했었습니다. 그 이후 여러 번 입도 준비를 했지만 항상 상황이 꼬여 입도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만나거나 연락을 하면 증산도 진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늘 입도를 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매번 상황이 계속 여의치 않게 되어 말뿐으로 그친 채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 장기적으로 살려야 될 대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7월 말경 새벽에 태을궁 3층 성전에서 300배례를 마치고 수행을 하면서 운장주를 읽고 있을 때였습니다. 조상님 다섯 분이 기운으로 응감하셨는데 상생신도와 도장에서 신앙하고 있는 신도, 그리고 김형수 도생의 조상님이었습니다. 김 도생의 조상님은 할아버지 같으셨는데 다섯 분의 조상님 중 가장 간절함이 느껴졌고 서럽게 우셨습니다. 그 기운에 감응되어 운장주를 읽다 저도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저는 주문 대신 두 손을 꼭 쥐고 “살려 주세요. 그 자손을 꼭 살려 주세요.” 하고 30여 분이나 통성기도를 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순간을 떠올리니 눈물이 납니다.

그 이후 포교의 절대성을 느끼고, 내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무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것이 도장 내 새벽수행이었습니다. 21일, 49일 점차적으로 새벽수행을 체질화하자는 마음을 먹고 새벽수행을 시작하는데 문득 서럽게 우셨던 김형수 도생의 조상님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김 도생의 조상님께 기도를 올렸습니다. “형수가 계속하여 입도하고 신앙할 상황이 안 되니 장기적인 대상자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상님께서 만약 형수를 살리시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그러한 상황을 앞당겨 주십시오.” 그렇게 새벽수행과 더불어 기도하던 3일차에 김형수 도생으로부터 광안도장에서 21일 수행을 하기로 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 입도는 하지 않았으나 수요일마다 치성에 참석하고 있던 김 도생은 대포 도생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그때 상황이 21일 수행을 할 수밖에 없게끔 흘러갔었다고 최근에 얘기를 해 주었습니다.

김 도생의 21일 정성 공부에 맞추어 저도 함께 21일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수행을 시작할 때부터 김 도생의 조상님이 응감하셔서 같이 수행을 해 주셨습니다. 수행하면서 그 조상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14일이 넘어서부터였습니다. 21일 수행 중 남은 7일 동안에는 새로운 조상님들이 매일매일 오시는 것이었습니다. 보이진 않았지만 매일 새로운 조상님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루는 50, 60대 정도 되는 남성으로 조금은 퉁명스러운 듯하지만 카리스마가 있는 목소리를 가진 분이 태을주를 같이 읽어 주셨습니다. 수행이 끝나고 난 후, 김 도생은 수행 중에 갑자기 외할아버지가 생각났다고 말했습니다. 그 외할아버지가 50, 60대에 돌아가셨고 어릴 때 무서워했다는 말을 하는데, 제가 들었던 그 분과 목소리나 느낌이 굉장히 비슷했습니다. 아, 김형수라는 자손을 살리려고 조상님들이 총동원되어 오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더 간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도전 7편 19장을 보면 ‘자손에게 선령은 곧 하느님’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 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그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는 도전 성구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늘 우리를 지켜 주시는 우리 조상님. 조상님의 마음은 얼마나 간절하실까요? 포교라는 것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고 또한 그 조상님과 자손줄의 생사가 달린 일이라 생각하니 정말 간절합니다. 김형수 도생이 입도를 통해서 상제님 참 일꾼으로 거듭 태어나 도장에 봉사하고 천지일월을 제대로 모시는 진정한 태을랑 일꾼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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