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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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단에 알이 생기고 제 몸은 황금빛으로 환해졌고 그 빛이 밖으로 뿜어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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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이 둥지에 있는 알을 머리 속에 내려놓아!


김민서金敃抒(여, 10세) / 대구수성도장 / 148년 12월 25일 입도

2021년 7월 23일 새벽 수행 432일 차
도공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용 한 마리가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본 용 중에서 크기가 작았지만, 빌딩 크기 정도였습니다. 입에는 알을 물고 있었습니다. 그 알 크기도 우리 집 차만큼 컸습니다. 용은 도공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 같더니 갑자기 제 옆구리로 쑥 들어왔습니다. 깜짝 놀랐는데 살펴보니 제 몸속이 엄청 큰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용은 저의 배 아래에 있는 둥지에 그 알을 내려놓고 나갔습니다. 조금 뒤 제 머리 쪽에서 커다란 봉황 한 마리가 날아 내려왔습니다. 용보다는 작고 알보다는 컸습니다. 봉황은 둥지에 있는 알을 물고 올라가 제 머리 어딘가에 내려놓았습니다. 그 순간 제 몸은 황금빛으로 환해졌고 그 빛이 밖으로 뿜어져 나왔습니다. 도공하는 동안 용과 봉황의 같은 움직임이 5번 정도 반복되었습니다.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2021년 7월 24일 새벽 수행 433일 차
도공을 시작하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저를 하늘로 쭉 빨아 당겼습니다. 저는 도장 천장을 뚫고 하늘로 빨려 올라갔습니다. 금방 도착한 곳은 책 혹은 상상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만큼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먼 산 아래 탁 트인 들판에 맑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었고 나무도 우거져 있었으며 물도 흘렀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저는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또 저를 훅 빨아들이는 기운에 의해 빨려 내려와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신비롭고 오묘했습니다.

2021년 7월 25일 새벽 수행 434일 차
오늘은 도공이 시작되자, “김 민 서”라고 부르시는 상제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순간 어제와 같이 하늘로 쭉 빨려 올라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어제와 같았고 그곳에 상제님, 태모님, 태상종도사님께서 계셨습니다. 세 분 모두 뒷짐을 지고 편안하고 인자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셨습니다. 저도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고 열심히 수행해서 그곳에 서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2021년 8월 2일 새벽 수행 442일 차
(하늘나라에 네 번째로 간 날)
도공을 하는데 오늘은 방석 아래로 청소기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착한 곳은 하늘나라, 오늘이 네 번째입니다. 오늘은 도착하니 상제님께서 계셨고 너그러이 바라봐 주시는 상제님께 읍배를 드렸습니다. 그 순간 다시 청소기에 빨리는 느낌을 받으며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2021년 8월 3일 새벽 수행 443일 차
(하늘나라에 다섯 번째로 간 날)
오늘은 도공을 하는데 하늘로 쭉 빨려 올라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또 하늘나라였습니다. 오늘은 아무도 없었고 혼자 거닐어 보았습니다. 꽃길이었는데, 양쪽에 핀 꽃들이 진짜 예뻤고 아름다운 향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얕은 연못이 있었는데 물이 너무 맑아서 손을 담가 보았습니다. 물은 그동안 만져 본 그 느낌이 아니라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2021년 8월 4일 새벽 수행 444일 차
(하늘나라로 올라간 여섯 번째 체험)
오늘 도공은 처음에 너무 잠이 와 집중이 안 되었습니다. 2시간이 끝날 때쯤 집중이 되면서 순간 하늘나라로 쭉 빨려 올라갔습니다. 어제 본 연못에서 오늘은 꼭 목욕해 봐야겠다는 생각에(천상 호수에 가서 자주 몸을 씻어야 존귀한 몸이 된다는 종도사님 말씀을 어제 책임자분을 통해 들었습니다) 두리번거리며 연못을 찾으니 어제 본 연못이 보였습니다. 저는 도복을 벗어 놓고 들어가 한참 물놀이를 했습니다.

물 깊이가 제 무릎 정도였기에 혼자 놀기에도 재미있었습니다. 물이긴 물인데 솜사탕같이 부드러웠고 털어 내면 물방울이 다 털어졌습니다. 이제 그만하려고 나와 옷을 입었는데, 태을주 도공이 끝날 즈음이었는지 “3분 남았으니 집중해서”라는 종도사님 목소리를 듣는 순간에 빨려 내려와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엄마에게 “3분 더 해?”라고 물어보니 마지막 3분을 더 집중하라고 하셔서 저는 바로 집중했고 그 순간 또 하늘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전에 급하게 내려와서 산책을 못 했는데, 다시 올라간 김에 꽃향기를 맡으며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목욕한 뒤라 그런지 정말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보니 3분 남은 태을주 도공이 끝나고 시천주주 도공을 하고 있었습니다. ◎
 

2021년 8월 1일 새벽 수행 441일 차

(어머니 권정륜 포감이 딸인 김민서 도생의 신유를 받고 기록한 내용)
오늘은 하루 종일 머리가 깨질 것 같고 속이 메스꺼워 아무것도 못 하고 누워 있다가 저녁엔 급기야 구토까지 하며 너무너무 힘든 날이었습니다. 두통과 구토에 지쳐 소파에 누워 끙끙거리고 있었는데, 민서가 옆에서 잠시 저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더니 민서가 “엄마~ 이상하게 보여.”라고 했습니다. 말하는 것도 힘들어 “왜?”라고 겨우 물으니 민서가 “엄마 머리에서 검은 연기가 막 나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눈을 감고 수행하거나 집중할 때만 보이던 기운이 눈을 뜨고도 보인다는 것에 ‘민서가 정말 충맥이 뚫린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너무 아팠기 때문에, 어린 딸임에도 불구하고 “민서가 엄마 신유 좀 해 줄래?”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동안 몇 번 신유神癒를 가르쳐 볼 생각에 권해 봤지만, 못 한다며 단 한 번도 해 주지 않았던 터라 기대를 안 했는데, 웬일인지 오늘은 해 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최근 새벽 수행 때 민서가 두 번 정도 배가 아프다고 했는데, 그때마다 제가 시천주주 도공을 하며 배를 두드려 보라고 일러 주어 민서 스스로 탁기를 빼고 치유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같이 시천주주 도공을 하면서 민서에게 신유를 하도록 했고, 중간중간 보이는 것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시켜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엄마 머릿속에 암흑 같은 검은 연기가 가득 차 있었는데 신유를 하는 과정에서 검은 기운들이 걷혀 나가는 것이 보였다고 했고, 약간 남은 상태에서 어느 부분에 남아 있느냐고 물으니 민서가 알려 준 곳이 제가 통증을 미세하게 느끼는 곳과 같았습니다. 죽도록 아팠던 머리가 너무 맑고 깨끗하게 나았고, 저는 민서에게 너무 고맙다며 감사 표현을 했습니다.

그러나 머리는 나았지만 속이 너무 안 좋아 염치 불구하고 신유를 좀 더 부탁했습니다. 본인도 신유에 대한 보람이 생기는지 해 보겠다고 했고, 초등학교 3학년밖에 안 된 어린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한 시간 동안 신유를 해 주었습니다. 배를 신유할 때는 머리보다 더 심한 탁기에 연신 손이 따갑다며 힘들어했는데, 도공을 하며 털어 내는 방법을 일러 주고 스스로 그만한다고 할 때까지 신유를 시켜 보았습니다. 한 시간 정도 하고선 힘들다는 말에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안아 주었습니다. 제 몸은 하루 종일 아파 끙끙댄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완전히 다 나아서 그 밤에 밀린 집안일을 다 하고 청수 모시고 배례도 한 후에 잠이 들었습니다. 충맥을 뚫으니 치유 도공으로 이어지는 것에 너무 놀라웠고 감사한 마음에 긴 글로 전달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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