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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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받은 정단에 수많은 알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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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 태전대덕도장 / 도기 134년 6월 입도


● 하단전下丹田의 알이 며칠간 계속 커지더니 더 이상 회전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졌습니다. 배 안을 꽉 채우는 느낌이었는데 크기가 대략 핸드볼 공 크기만 한 것 같았습니다. 색도 연한 황금색 빛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알이 우주의 은하수 같은 빛을 빨아들여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알 표면에 무수한 다이아몬드가 붙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순간 얼굴 앞에 씌워진 유리막 같은 게 잠시 보였습니다.

이게 도전 9편 216장에 나오는 전생을 기억 못 하게 하는 유리막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유리막을 치우자 여러 장면이 지나가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사막에서 쓰러져 있는 사람들을 구한다며 동분서주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이 인도라고 했고. ‘인도에도 사막이 있나’라는 의문이 잠시 들었습니다.

그렇게 장면들이 지나가는 것이 끝나고 다시 알이 보이는데 알의 위가 열리고 꽃이 피어올랐습니다. 빨간색의 꽃들은 꽃잎이 6장이고 7송이가 피어올랐고 꽃의 크기가 모두 달랐는데 가운데 한 송이는 좀 크고 마지막 꽃송이는 가장 아래쪽에 손톱 크기만 하게 피었는데 아직 완전히 벌어지지 않은 봉오리 상태였습니다. 잠시 후 꽃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굵은 줄기와 장미꽃처럼 여러 겹의 꽃잎을 가진 황금색 꽃으로 변해 위로 쭉 자라 올라갔습니다. 그대로 머리까지 올라가 송과체松果體(솔방울샘, pineal gland)에서 황금색 빛 가루로 변하며 넓게 퍼졌습니다.

그런 후 눈앞에 문이 보였는데, 흰색이고 아치형으로 생긴 문이었습니다. 문을 열기 전 ‘이 문을 정말 제가 열어도 될까요?’라는 기도를 여러 번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처음엔 구름 같은 바닥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어서 ‘더 들어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며 안쪽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안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궁전이 보였습니다. 흰색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궁전이었는데 그곳에 상제님이 계셨습니다. 상제님께 제대로 일을 못해서 죄송하다며 계속 사죄만 드렸습니다. 상제님께서는 괜찮다며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습니다. 송구한 마음이 그지없었지만 조금 마음이 놓이며 옆을 보니 상제님 옆에 태모님께서 계시고 그 옆에 태상종도사님, 도모님께서 서 계셨습니다. 상제님 태모님 뒤에 태을천 상원군님도 계셨는데 크기가 엄청 크셔서 거의 궁전만 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용안은 안 보이고 황금색 용포와 긴 수염만 보였습니다.

그 외에 여러 분이 더 계신 것 같았는데 태상종도사님을 뵙고 우느라고 제대로 보질 못했습니다.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처음엔 흰색 도포였는데 1초도 안 지나서 붉은 용포에 면류관을 쓰고 계셨습니다. 태상종도사님께는 항상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뵙자마자 눈물이 펑펑 쏟아지고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인자하게 웃으시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습니다. 옆에서 수행하던 딸이 “엄마 왜 그렇게 울어요?”라고 물었지만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눈물을 닦고 수행에 다시 집중하니 단전에서부터 기운이 올라와 목 뒷부분을 뚫고 올라갔습니다. 머리 위에서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것 같았고 너무나 편안했습니다. 영혼의 키가 커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전에 알이 있던 부분에 넓은 연꽃 씨방이 생기고 그곳에서 분홍색의 연꽃 두 송이가 피어올라 중단전까지 올라갔습니다.

● 오늘도 하단전에 집중하며 수행을 하는데 단전이 꽉 차며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전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순간 알이 세 개 있던 둥지 위에 갑자기 알 열댓 개가 우수수 쏟아지듯이 생겼습니다. 둥지 안에 들어가지 못해 단전 바닥에 굴러다니는 알도 있길래 얼른 다른 둥지를 만들어 그곳에 나눠 담았습니다.

알들을 살피고 있는데 알이 세 개 있던 둥지 위로 흰색에 금색 줄무늬가 있는 타조알만 한 알이 생기더니 꽃이 피었습니다. 그 꽃은 그동안 피던 꽃들과 다르게 생겼습니다. 줄기는 나무색에 단단하며 까칠한 느낌이었습니다. 가시나무인가 싶어서 살펴봤지만 가시는 없었습니다. 꽃은 붉은색 위에 황금색이 더해진 여러 겹의 꽃잎을 가진 꽃이었는데 마치 금잔화와 비슷했습니다. 꽃의 크기가 매우 컸는데 그 꽃이 머리까지 자라더니 금가루로 화해 머릿속에 퍼졌습니다.

그 후 머리 위에 태양 같은 빛 덩어리가 생기더니 따뜻한 빛이 내려왔습니다. 빛 덩어리는 점점 내려오더니 머릿속으로 들어왔고 계속 아래로 내려가면서 몸이 따뜻해졌습니다. 빛 덩어리가 단전까지 내려갔는데 단전에 빛 덩어리가 들어가는 순간 하단전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커지나 지켜보니 세 배 정도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단전이 커진 후 중단전을 보니 중단전에 전에 없던 구슬이 생겨 있었습니다. 7월 26일에 봤을 때는 기운만 둥근 모양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번엔 주먹만 한 투명한 유리구슬 안에 흰색과 황금색 기운이 번개 모양처럼 섞여 있었습니다. 하단전의 확장에 맞춰 중단전에 생긴 구슬도 커지는 것인지 구슬의 크기가 가슴을 채울 만큼 커졌습니다.

상단전에 있는 빛 덩어리도 커지면서 빛의 영역이 머리 밖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그리고 백회 부근에 눈이 하나 보였는데 눈동자가 황금색이었습니다. 그 눈동자는 우주를 향해 레이저 같은 빛을 쏘아 보냈습니다. 하단전에 무수히 많은 알들이 쏟아져 내려 수북이 쌓였는데 개수를 샐 수가 없었고 색이 모두 진한 황금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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