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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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단에서 기운이 뿜어져 나와 머리끝까지 쭉쭉 뻗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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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희(여, 44) / 태전선화도장 / 도기 130년 12월 입도

2021년 9월 7일
수행 중 밝은 빛이 감싸고 있는 알이 보였습니다. 그 빛은 밝고 따뜻한 느낌이었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빈틈없이 쐬어 주고 있었습니다. 알 6개가 나란히 왼쪽 3개, 오른쪽 3개가 놓였고 밝은 빛이 났습니다.

2021년 9월 12일
시천주주 도공이 끝나고 태을주 도공을 한 지 5분 정도 지났을 때 하단전에서 상단전으로 기운이 올라오는데 꿀렁꿀렁한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방석에서 뜨는 느낌이 들고 다리와 엉덩이가 들썩들썩했습니다. 양손으론 기운을 아래서 위로 올리고 다시 그 기운을 하단전으로 내리는 움직임을 아주 빠르고 강하게 했습니다. 위에서는 따뜻함보다는 좀 더 열감이 있는 온도로 내려왔습니다. 

아래에 고였던 물을 팍 하고 내리치면 한 번에 솟구쳐 오르듯 물이 올라갔습니다. 위에서는 열이 내려오고 아래서는 물이 올라가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백회부터 회음까지 기둥 같은 기운이 쭉 일직선으로 생겼는데 백회가 화해져서 머리에 손으로 기운을 넣으니 그 기둥은 머리둘레만큼 커졌고 제 몸을 관통하는 거 같았습니다. 백회부터 회음까지 완전 일직선 기둥으로 관통했고 그러다 인당 쪽이 찌릿했는데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손이 인당 쪽으로 가 기운을 넣었습니다. 제 몸이 제 몸이 아닌 거 같아 가슴이 떨리고 벅차올랐습니다. 

2021년 9월 16일
오후 들어 머리가 아파 왔습니다. 참고 수행을 했는데도 집중이 안됐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한 시간 수행할 때 ‘머리 아픈 거 낫게 해 주세요. 수행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세요.’ 하고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러고서 시천주 도공을 한 지 40분쯤 지날 때 제가 도복을 입고 상제님 어진 앞에서 배례를 하는 동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장의 어진보다는 커서 ‘태을궁인가?’ 싶었습니다. 반천 자세를 하는데 상제님 신단의 청수그릇에서 너무나도 밝은 빛이 하염없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청수그릇 안의 물이 정말 맑았습니다. 빛과 청수를 보며 감탄하고 있는데 흰 그릇에 청수가 담겨 제 두 손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너무나 맑고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고 편안해져서 한참 청수를 보았습니다. 두 손으로 조심스레 올려 머리 위에 부었습니다. 청수는 머리 위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씻어 주었습니다. 바닥에는 청수가 떨어지지 않았고 그 후 머리 아픈 것이 사라졌습니다. 

2021년 9월 18일
수행 시 저의 시선이 구름 위에서 아래를 보고 있었는데, 구름은 가운데에 동그란 구멍이 있는 도넛 모양이었습니다. 그 구멍 안에 보이는 건 육지였습니다. ‘와~ 내가 하늘 높이 구름 위에 있네’라고 생각하던 중 몸이 위로 올라가더니 구름이 다시 뭉쳐져 육지가 안 보였다가 가운데 동그라미가 생기면서 육지가 다시 보였습니다. 높이는 처음보다 더 높이 올라와 육지가 더욱 멀어져 작게 보였습니다. 또다시 구름이 모였고 다시 동그라미 안에 육지가 보였을 땐 아주 작은 육지의 모습이라 제가 아주 높이 올라와 있구나라고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수행 시의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도공을 하면서 어깨춤이 절로 나고 팔이 얼쑤 하면서 정말 신명 나고 즐거웠습니다. 시천주주 도공으로 한 시간 정도 수행했는데 제가 앉아 있는 이 자리가 그냥 저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옆에 책장도 방석도 느껴지지 않는, 아무것도 없는 거 같은, 그냥 이 공간에 저만 앉아 있는 거 같은, 오로지 시천주주를 읽고 있는 저만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천주주를 읽는데 ‘이 위대한 주문을 내가? 이 온 우주 주재자이신, 모두 그렇게 찾아 헤맨 상제님이 내려 주신 시천주주를 내가 읽는다고?’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도 감사하고 벅차고 뿌듯했습니다. 도공을 하다 중간중간 소리를 내기도 했는데 ‘내 목소리가 맞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힘이 있고 우렁찼습니다. ‘나도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구나’ 해서 놀랐습니다. 도공을 하면서 아주 꽉 차 있는 기의 공이라고 할까요? 그 공을 손으로 하단전에 넣는 행동을 하니 그 기의 공이 점점 하단전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갈 때마다 공은 작아졌고 모두 들어갔을 땐 하단전에 묵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후 하단전에서 기운이 뿜어져 나와 머리끝까지 쭉쭉 뻗어 나갔습니다. 상단전으로 쭉 뻗어 올라간 기운은 머리 위에서 양옆으로 갈라져 내려왔습니다. 그 기운을 오른쪽으로 한 번, 왼쪽으로 한 번 집어넣고, 양손으로 받아 모아 다시 하단전으로 넣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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