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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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 도공 후 보여 주신 백색의 언청계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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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업(남, 66) / 본부도장 / 도기 116년 12월 입도

2021년 9월 23일
처음에는 글자가 많이 보였고 트럭도 보였습니다. 자동차의 밝은 불빛과 초록색 지갑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물속에 칼 서너 자루가 있는 것도 보였습니다. 어떤 박스에 노란 참외와 흰 참외가 있었고 도화지에 글자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북두칠성이 보이고, 넓은 바다에 떠 있는 큰 배 뒤로 작은 배가 따라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기도를 간절히 올리고 수행에 들어간 지 2시간이 넘자 회음 부위와 다리가 열기로 뜨거워졌습니다. 불기운이 인당에서 뒤통수까지 찌릿하면서 레이저처럼 뚫고 들어와 송과선이 불에 지져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맑은 물이 가득한 큰 호수 위로 낮은 폭포들이 보였고, 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그러더니 아까 보였던 초록색 지갑에서 1만 원짜리와 5만 원짜리 지폐가 가득 보였습니다.

2021년 10월 1일
시냇물이 흘러가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머리에 묵직한 기운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곧 광명이 터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이틀 후 잘 차려진 밥상에 꽃무늬가 새겨진 밥그릇과 국그릇에 음식이 담겨 있어 떠서 먹었는데 매우 영양가 높은 음식처럼 보였습니다. 금빛으로 찬란한 황금 갑옷을 입은 장수의 모습이 보였고 시냇가에 맑은 물이 많이 흘러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달 밝은 밤 넓은 강 위의 돛단배 안에 어떤 한 사람이 등불을 켜고 나아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2021년 10월 18일
한 시간쯤 지나자 갑자기 오른쪽 눈으로 탁기가 빠지면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몸이 안 좋을 때, 태을주를 읽으며 몸을 두드려 탁기를 뺄 때처럼 오른쪽 눈에도 눈물이 조금 흘렀습니다. ‘수행은 참회가 전제되어야 한다.’라는 종도사님 말씀이 생각나서 지난날에 대한 회한에 젖어 참회하는 마음으로 도공을 이어 갔습니다. 갑자기 넓은 수면 위로 거대한 용이 거센 물살을 헤치며 하늘로 오르는 모습이 보이다가 허공에서 용과 봉황이 만나 서로 휘감고 돌았습니다. ‘상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용 머리를 자세히 보니 그건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머리 꼭대기에 깃 세 가닥이 보이는 새가 하늘에 떠 있었습니다. 그동안 언청계용신은 부분적으로 여러 번 보았는데 며칠 전부터는 몸체가 백색으로 빛났고, 은가루처럼 미세하게 반짝거리는 언청계용신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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