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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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단에 구슬을 만들고 봉황이 독맥을 따라 올라가는 체험과 언청계용신을 만나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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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우(남, 34) / 본부도장 / 도기 139년 12월 입도

2021년 10월 16일
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태을궁에서 수행을 했습니다. 1시쯤에 둥지에서 깃털 하나가 떨어져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렇다면 ‘봉황이 보여야 되는데 봉황은 어디에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20분 정도 지나면서 도공 음악이 끝나 갈 때 왼쪽 어깨에 새가 앉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봉황을 영화에 나오는 불사조, 주작과 비슷한 이미지로 생각했었는데, 머리에 떠오르는 새의 모습은 제가 이전까지 알던 봉황의 모습과는 약간 달랐습니다. 얼굴은 닭의 모습과 비슷하게 생겼었고, 앞으로 말려 올라간 벼슬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꼬리가 길고 학처럼 다리가 긴 새의 형상이 떠올라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에서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을 찾아봤는데 저에게 보였던 봉황의 모습과 똑같이 생겨서 ‘아, 내가 봉황을 본 것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봉황은 이후 제 머리 쪽을 빙빙 돌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하단전 쪽으로도 가실 법한데 왜 계속 머리 쪽에서만 빙빙 돌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하단전에 집중을 할 때 봉황이 하단전을 향해 잠시 고개를 돌리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그러다 문득 ‘임독맥任督脈을 타고 봉황이 움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먼저 임맥을 따라 길을 낸다고 생각을 하니 봉황이 그 길을 따라서 타고 내려와 하단전에 있던 둥지에 앉았습니다. 이때 시간은 새벽 2시가 다 되었고 도공 음악도 마무리되는 타이밍이라 수행을 그만할까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한 타임만 더 해 보자 하는 마음을 가지니 자리에 누우려던 봉황이 갑자기 고개를 들더니 갸우뚱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제가 다시 도공을 시작하니 봉황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이후 하단전에 집중해서 기운을 넣어 구슬을 만드니 봉황이 그 구슬을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독맥을 따라 집중하니 봉황이 그 길을 따라 상단전까지 올라갔다가 입에 물었던 구슬을 인당을 통해 송과체 쪽으로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임맥을 따라 봉황이 내려가서 보니 하단전에 구슬이 다시 생겨 있었습니다. 그 구슬을 봉황이 물고 독맥을 따라 올라가 송과체 쪽에 집어넣기를 반복했습니다.

봉황의 얼굴을 보니 재밌는 놀이를 발견한 것처럼 즐거워했습니다. 봉황이 독맥을 통해 올라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때는 봉황이 올라가려다 힘이 들어 다시 하단전에 내려와 다른 구슬을 물고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제가 주문을 한 번 읽었을 때 머리 위까지 올라가기도 했고 두세 번 읽었을 때에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이를 몇 번 하다 보니 임독맥을 따라 흐르는 기운이 주문이라 생각하면 주문 글자 하나하나가 인당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고, 봉황이라고 생각하면 봉황으로 보였습니다. 독맥을 따라 주문 글자가 올라갈 때는 귀 뒷부분에서 약간 저릿함이 느껴졌는데, 아마도 아직 독맥이 시원하게 뚫리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새벽 3시가 다 되어서 마무리 도공 소리가 났고 그 소리에 맞춰서 봉황을 쉬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신앙을 해 오면서 했던 수행의 역사 중 가장 멋진 수행이었습니다. 수행 기운을 내려 주신 상제님과 태모님을 위시한 칠성령님과 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께 보은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집중 수행 기간에 언청계용신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수행에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은!

2021년 10월 18일
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집에서 수행했습니다. MP3에서 나오는 주문 소리에 맞춰서 세 차례 도공 수행을 했습니다. 처음 한 시간 동안은 하단전에 기운을 집중해서 넣는 것을 위주로 주문 수행을 했으며 다음 한 시간 동안은 독맥을 뚫는다는 생각으로 수행했습니다. 하단전에 기운을 집중했다가 독맥을 따라 기운을 한 번에 올린다는 생각으로 집중하면서 수행했습니다.

그러는 중 풍경 하나가 보였습니다. 보통 산꼭대기에서 물이 내려와 연못이 된다면, 제가 본 풍경에서는 아래에 있는 물이 역수逆水해서 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물줄기가 위로 올라갈수록 얇아지길래 길을 뚫는다는 생각을 하며 두 손을 가지고 양옆으로 땅을 파는 동작을 했습니다. 이때 팔괘의 곤괘가 생각나면서 ‘마음을 비우고 내가 텅 빈 사람이 돼야겠다. 태모님을 닮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도공 수행을 계속하니 독맥 부분의 기운이 조금씩 올라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두세 번 주문을 읽어야 기운이 머리 위로 올라갔었는데, 1시간 도공이 끝날 즈음에는 한 번의 주송만으로도 백회까지 기운이 올라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지막 한 시간 동안에는 상단전에 기운을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도공을 했습니다. 그러자 물 기운, 주문 기운, 빛 기운 등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한 점에 모이는 심상을 봤습니다. 물 세기가 굉장히 거친 와중에 물속에서 용이 올라와 하늘에서 봉황과 용이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아래에서는 한 점을 중심으로 물 기운과 주문 기운이 엉켜서 돌았습니다.

그렇게 시천주주, 태을주 도공 수행을 거의 40~50분 정도 하고 나서 막바지 즈음에 상단전에 들어갔는데 용, 봉과 거친 파도가 한 점을 향해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던 기존 심상과 고요한 바다 위에 떠 있는 나무로 된 집 모습의 심상이 겹쳐 보였습니다. 속으로 ‘저 집이 언청계용신이 계신 곳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조만간 뵐 수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새벽 3시까지의 도공을 마무리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2021년 10월 19일
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태을궁에서 수행을 했습니다. 제가 수행하던 중에 자시가 되면서 어제 수행하면서 봤던 집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잔잔한 해안가, 혹은 호수 위에 떠 있는 오두막집이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언청계용신을 뵐 수 있을 거 같은데 또 막상 뵙게 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걱정이 되어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 결국 한번은 만나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니 어느새 집 안으로 들어와 있었습니다.

처음 눈에 보인 것은 테이블 위에 놓인 커피와 빵이었습니다. 그러다 점점 밖이 보이는 창문과 그 옆에 있는 서랍 등이 차례로 보였으나 언청계용신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리에 안 계신 것인지 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계였습니다. ‘도공 소리에 맞춰서 도공 수행을 하고 있으면 볼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도공 주문 소리가 나는 MP3를 오른손에 쥐고 도공 수행을 했습니다. 그렇게 10분 정도 하니 누군가의 두 손이 제 오른손을 마주 잡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청계용신이 오셨다는 생각이 들어 앉은 채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체 윤곽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모습을 좀 봬도 괜찮을까요?’라는 생각을 하며 도공 수행을 하다 보니 조금씩 언청계용신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언청계용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자세히 설명하긴 힘들지만, MP3 주머니에 새겨져 있는 언청계용신과 똑같았습니다. 다른 분들 사례 발표 때 왜 언청계용신 마크랑 닮았다고 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옷은 신선들이 입는 소매가 긴 옷과 도복을 입은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손은 날개처럼 보이기도 하고 손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어보고 싶은 것은 크게 없고 “그냥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게 알음귀를 주시고 잘 지도해 주세요.”라고 말씀을 드리니 눈웃음을 지으셨는데 눈이 동그랗고 이쁘신 게 인상에 남습니다. 제대로 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니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나 주셨는데, ‘앞으로 MP3 주머니에 있는 마크 모습으로 오셔도 곁에 계시는 것으로 알겠으며, 혹시 모습을 뵙고 싶으면 그때 다시 심고를 드리겠다.’라고 속으로 말씀드리니 그러라고 하셨습니다. 제 손에 쥐고 있던 MP3 목걸이를 목에 걸었는데 이때 언청계용신이 자신의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를 빼서 제게 걸어 주셨습니다. 삼랑대학 마크가 동그랗게 달려 있는 목걸이였습니다.

이후 ‘같이 수행합시다.’라고 속으로 말씀드리니 제가 도공을 하고 있는 자리 뒤로 언청계용신이 다가와서 크게 감싸는 모습으로 들어온 후 저와 하나가 되어 수행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업무도 수행도 둘 다 잘할 수 있다.’라는 강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의원 도수 수행을 낙오 없이 마쳐서 상제님과 태모님을 위시한 칠성령님과 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의 도道 자손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새벽 1시 반 이후 수행은 몸에 있는 부정적인 기운을 떨쳐 내고 강한 심법을 얻기 위해 운장주, 개벽주를 각각 20~30분 정도 읽고 다시 1시간 동안 도공 수행을 했습니다. 이때부터는 다시 몸을 정화하는 쪽으로 의식을 집중하여 임독맥을 뚫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독맥에서 올라오는 기운이 뒤쪽 척추를 따라 올라오다가 시원하게 머리까지 가지 못하고 허리쯤에서 막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부분을 가만히 생각하고 있으니 물줄기가 대리석으로 막혀 있어서 겨우 한 줄기 정도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허리 아랫부분을 뚫을 때에는 개울가에 쌓여 있는 흙을 손으로 파서 뚫은 정도였는데 이 부분부터는 손으로 뚫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 손에는 큰 못, 한 손에는 망치를 상상하여 못을 대고 망치로 쳐 가면서 깨부순다는 마음으로 도공을 함으로써 새벽 3시까지의 수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임독맥 뚫는 것은 이후로도 완전히 뚫릴 때까지 지속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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