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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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조상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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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00 / 부천상동도장


처음 만난 조상님의 모습 . 이제까지 만 6년을 신앙하며 수행이나 도공 중 조상님을 뵌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도공 중 등받이가 기다란 의자가 5개 나란히 놓여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먼 쪽 끝에서 두 번째 의자에 햇살이 비추고 있었습니다. 그 의자에 누군가 앉아 계신 것이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흰 수염이 콧수염부터 턱수염까지 함께 곧고 길게 가지런히 내려와 있고, 피부가 깨끗하고 환하신 할아버지셨습니다. 옷은 은은히 빛나는 황금빛 도포를 입으셨고, 머리엔 높고 검은 관을 쓰고 계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용모가 단정하시고 위엄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는 건 그분의 눈빛입니다. 눈빛이 아주 영롱하고 형형하며, 깊이가 있고 위엄이 있으셨습니다. 정말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빠져들 것 같은 아름답고 깊은 눈빛이셨습니다. 위엄과 정감어린 깊은 눈빛으로 그윽이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힘없이 저를 그윽이 내려다보시는 모습……. 한마디도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누구실까? 아무리 생각해도 제 생전에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분은 틀림없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제가 알고 있는 분 같은 친근함이 있었습니다. 직감적으로 제 온 몸의 세포들이 조상님임을 인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의 친 할아버님의 얼굴형이나 이목구비가 좀 닮아 있는 느낌으로 직계 조상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분의 눈 속에는 우주의 별들이 빛나는 듯도 하고, 깊은 바다가 깃들어 있는 듯도 했습니다. 저는 눈빛에 매료되어 넋을 놓고 올려다보았습니다. 그분에게서 위엄과 기품이 느껴졌지만, 기운이 없는 모습이셔서 그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단 한마디 대화도 없었지만 그 눈빛은 모든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았고, 그냥 존경스럽고 그분을 뵌 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7.20 대천제 때의 체험 작년 7월 20일 대천제 때는 친정 부모님을 모두 모시고 태을궁에 갔던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친정아버지께서는 우리 민족 전통의 천제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유일한 종교단체가 아닐까 싶다고 하시며 증산도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담고 돌아오셨습니다. 그날 사부님께서 도공을 내려 주실 때 저는 도공을 시작하며 몸을 좌우로 흔들었습니다. 멀쩡하던 위에서 찌르는 듯 심한 복통이 느껴졌습니다. 위장 쪽에 두 손을 모으고 태을주 도공을 계속해나가자 파스를 붙인 듯 박하사탕과 같은 시원함이 복부를 중심으로 퍼지며 곧 편안해졌습니다. 그 후 북소리에 맞춰 도공이 계속되면서 동시에 태을궁 2층에서는 폭포수처럼 물이 흘러 떨어졌습니다. 저는 물속에 몸을 담그고 있는 듯 한기가 느껴졌습니다. 이것이 ‘태을주의 수水 기운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는 저의 수도행보를 이끌어 주실 것을 기도 올리며 부족한 체험사례를 마치겠습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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