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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장염을 치유하다

운영자 0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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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장염을 치유 입도를 하고 신입신도로서 열심히 신앙하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7살 난 아들이 해마다 한 번씩 연례행사 치르듯이 앓던 장염증세가 어김없이 또 나타났습니다.

 

늦은 저녁시간 아이의 배가 풍선처럼 부푼 상태에서, 아이는 노란 설사를 하며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이전까지는 그럴 때마다 3~4일 또는 1주일 입원치료를 했고, 어느 해는 새벽 1시쯤 구급차에 실려 가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의례히 입원을 해야 되겠거니 생각하는데 그때 함께 입도한 입도동기였던 남편이 태을주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저도 반색을 하며 그러자고 했지요.

 남편은 아이를 안고 앉아 배를 손으로 문지르며 태을주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5분쯤 지났을까? 남편이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아이를 내려놓고 급히 화장실로 뛰어갔습니다. 남편은 설사를 주룩주룩 하고 나왔고, 아이는 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병원에 가지 말고 일단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었습니다. 전날까지 풍선같이 부풀었던 배가 언제 그랬냐는 듯 쏙 들어가 있었습니다. 배 안 아프냐고 물으니 조금 아프다고 해서 남편이 아이를 안고 한번 더 태을주 주송을 하며 배를 문질렀습니다. 그러자 또다시 남편은 급히 화장실로 가서 설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복통이 사라졌고 그대로 완쾌되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김00 / 부천상동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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