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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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하면 동네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집으로 몰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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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신앙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수행을 하는데 아주 밝은 흰옷을 입은 두 신명이 내려와 좌우에서 같이 수행하는 것을 체험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는 집에서 수행을 할 때마다 시골 동네에서 예전에 돌아가신 분들이 집 주위로 몰려와 수도하는 방을 둘러싸고 어떤 사람은 마당에 앉아서, 어떤 사람은 벽에 기대서 태을주를 듣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상님들은 방으로 들어오시거나 마루에 올라와서 태을주를 듣고 춤추며 좋아하고 태을주를 따라 읽기도 한다고 하십니다.

어머니께서는 늘 새벽수행을 하시는데, 몸이 고단해서 못 일어나고 있으면, 외할아버지께서 오셔서 "아가야, 개벽이 멀지 않았다. 일어나라. 일어나라."하시며 깨워준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오래 전에 발목을 뱀에 물려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받고 나서 오히려 더 악화가 되어 걸음도 제대로 못 걸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머니께 신유를 해드리기도 했는데, 어머니께서는 100일 동안 매일 조석으로 백배례를 드리고, 태을주 수행을 하면서 발목을 직접 신유하셨습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수행을 하는데 새까만 덩어리 4개가 발목에서 빠져나가더랍니다. 그 뒤로 발목이 전혀 아프지 않다고 하시며 걸음도 잘 걸으십니다. 지금은 무릎 관절이 조금 안 좋긴 하지만 그런 대로 건강하십니다. 어머니께서는 "약이 다 필요 없고 태을주 수행만 정성껏 하면 된다. 나는 수행으로 버틴다."고 말씀하십니다.    


윤00(母, 58). 허00(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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