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와 도공체험기

태을주 도공으로 치유된 팔과 눈

운영자 0 54
8b05dae5ff9ccb05f3e594a9a8080fe9_1499171

 

 

도장의 성전 뒷편에서 도공을 했는데, 계속 신명나게 머리와 목, 어깨를 돌리고 가슴과 명치 부분을 두드렸습니다. 저는 눈을 감고 주문 읽고 있으면 환한 빛이 있어 그 빛을 따라 몸이 움직입니다. 두드릴 때는 아프면서도 동시에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힘 있게 부드럽게 리듬감을 타며 반복하는데 이 날은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아주 강하게 올라왔습니다. 하는 수 없이 도공하면서 화장실로 빨리 가서 올라오는 것을 토했더니, 담痰이었습니다. 계속 올라오는 대로 참지 않고 토했더니 종이컵 반 컵은 족히 넘었을 겁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계속 태을주를 따라 읽었습니다. 성전에 돌아와서 계속 도공을 하다가 잠시 후에 마쳤습니다.

아까 머리와 목, 어깨를 세차게 돌렸더니 너무 어지러웠고, 얼굴은 달아오르고 있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시원하고 개운해진 느낌이었습니다. 토를 많이 해서 그런지 어질어질한 감이 있었습니다.  


어천치성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보니 오른쪽 눈에 티가 들어간 듯 충혈되고 가려운 증상이 생겼습니다. 결막염인가 하고 생각하며 태을궁에 올라왔습니다. 오른팔은 언제부터인지 여름철이면 두드러기처럼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가려운 증상이 있었는데, 이것이 이틀간 부위가 번지면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작년에 피부과에 갔더니 햇빛 알레르기라고 하더군요. 좀 어이가 없어 피식 웃었지만 가려움은 손톱에 날을 세우게 만들었습니다. 태을궁 2층에 앉아 있는데 오늘은 유독 가려워서 도훈을 열심히 타자 치며 받들면서도 저도 모르게 벅벅벅 긁고 있었습니다.

대치성 때 주송을 하는데 양쪽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주르르 흘렀습니다. 오른쪽 눈은 계속 뻑뻑하고 이상한 게 심한 결막염 증상 같았습니다. 대치성 후 도공을 시작하자마자 팔과 눈을 곧바로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기분이 정말 힘차고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하늘같은 태을궁 천장을 눈감고 보면서 저도 모르게 활짝 웃기도 하며 신나게 도공을 했습니다. 눈두덩, 앞 머리, 백회, 머리 뒤, 귀를 차례차례로 마시지 하며 두들기다가 어루만지고 강약을 반복했습니다. 온몸이 저절로 이리저리 뒤틀리며 몸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양팔을 훑어내리듯 쓰다듬기도 하고 두드리다가 뭔가를 벗겨내듯 어루만지기도 했습니다. 머리가 뒤쪽으로 저절로 넘어가면서 좌로 우로 좌우우, 우좌좌 마구 돌려졌습니다. 종도사님이 마지막 1분을 말씀하셨을 때 태을주에 더 집중하며 도공을 했습니다. 두 눈을 사정없이 비비며 맛사지 했습니다(평소 그렇게 눈을 비비면 없던 눈병도 나서 아프고 부어 올랐겠지요).

도공 끝나고 나니, 그렇게 가려웠던 오른팔이 정말 하나도 가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눈의 가려움은 조금 남아 있었습니다.  밤늦게 내려와 그 다음날 푹 자고 일어났더니 오른팔 염증은 거의 가라앉았고 가려움증은 완전 사라졌습니다. 오른쪽 눈의 통증과 가려움은 없어졌으나 충혈기와 벅벅한 느낌은 좀 남아 있었습니다. 이 또한 태을주 수행을 통해 얼마든지 치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