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도전말씀 묵상

[1:1] 동방 한민족의 신교와 삼신상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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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동방 한민족의 신교와 삼신상제님

 

1 태시(太始)에 하늘과 땅이 ‘문득’ 열리니라.

2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요 우주의 조화성신(造化聖神)이니라.

3 삼신께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니라.

4 이 삼신과 하나 되어 천상의 호천금궐(昊天金闕)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동방의 땅에 살아온 조선의 백성들은 아득한 예로부터 삼신상제(三神上帝), 삼신하느님, 상제님이라 불러 왔나니

5 상제는 온 우주의 주재자요 통치자 하느님이니라.

6 동방의 조선은 본래 신교(神敎)의 종주국으로 상제님과 천지신명을 함께 받들어 온, 인류 제사 문화의 본고향이니라.

7 한민족은 환국-배달-조선의 삼성조시대가 지난 후 열국시대 이래 중국 한족(漢族)과 일본에 의한 상고(上古) 역사의 왜곡으로 민족사의 뿌리가 단절되어 그 상처가 심히 깊더니

8 상제님께서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도(道)로써 인류 역사의 뿌리를 바로잡고 병든 천지를 개벽(開闢)하여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인간으로 강세하시니라.

9 상제님께서 세상에 내보내신 석가, 예수, 공자를 비롯한 성자와 철인들이 상제님의 강세를 미리 알렸으니 이러하니라.

.......................

<측주>

1:1 태시. 최초의 우주는 빈 상태이다. 무극이 태극으로 변화하면서 하늘과 땅이 생겼다. 태시란 무극이 태극으로 바뀌는 시점, 즉 하늘과 땅이 처음 열린 시점을 말한다.

 

1:2 조화성신. 동양의 신관에는 우주의 근원으로 작용하는 원신(元神)과, 그 신성을 다스리는 통치자로서의 인격신 하느님이 있다. 조화성신은 곧 원신을 말한다. 조화신으로서 원신을 주재하여 실제로 천지와 인간 만물을 다스리는 생명과 구원의 하느님이 바로 이 땅에 오신 상제님이다.

 

1:4 삼신상제. ‘상제’는 동방 민중 신앙의 장구한 역사 속에서 체험적으로 형성된 언어이며, 인간 세상뿐만 아니라 우주만물을 다스리는 지존의 주재자를 일컫는 말이다. 신교에서는 특히 ‘삼신상제님’이라 부르는데, 이는 우주의 일신(一神)이 드러날 때는 세 가지의 신성, 즉 조화 (造化:父), 교화(敎化:師), 치화(治化:君),의 삼신으로 작용(用)한다는 사상에 근거한다. 3편 16장 7절 측주 참조.

 

1:6 신교. 후주‘동서 인류의 뿌리문화, 신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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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종도사님 도훈 말씀 강독  (도기135.8월)

1 태시(太始)에 하늘과 땅이 ‘문득’ 열리니라.

이 말씀에서 보면, ‘태시’와 ‘문득’이란 말이 나온다. 태시는 천지가 탄생했던 시간의 경계를 그리는 말이고, 문득도 그 경계를 묘사하는 언어다.

태시는 영어로는 ‘In the great beginning’ 즉 어떤 큰 시발점을 말하는 것이고, ‘문득 열렸다’에서 ‘문득’은 이 우주가 처음 태어난 어떤 순간, 시간의 경계를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문학적으로 그려낼 수 있는 모든 수사학적 언어를 총동원한다 할지라도 결코 표현할 수 없는 극적인 우주 탄생의 순간이다.

영문판 도전에서는 ‘문득’을 ‘자발적으로’ 그러면서도 ‘한 순간에’라는 의미의 스판태니어스리(spontaneously)라고 번역했는데, 이는 천지속에 깃들어있는 어떤 이법, 천리, 대자연의 섭리에 의해 지극히 짧은 경계에서 하늘과 땅이 열렸음을 의미한다. 즉 이 ‘문득’이라고 하는 관용어에서는 이법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천지에는 그 속에 내장된 스스로 그렇게 변화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자연 질서가 있고, 그에 의해서 이 우주는 탄생했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강조해 주기 위해 그런 간결한 정의로서 천지 탄생을 묘사한 것이다.

다함께 따라 읽어 보자. “하늘과 땅이 문득 열리니라.”

이 말씀에서 상제님 진리의 첫 말씀이 뭐냐 하면 바로 하늘과 땅이다. ‘우주(宇宙)’라는 말도 음양적인 면으로 보면 공간과 시간을 강조한 것인데, 그 음양적인 면을 또 다르게 표현한 것이 하늘과 땅, 천지(天地)다.

“천지를 너희 부모 알듯 하라.” 하신 태모님 말씀대로 하늘과 땅은 만물의 생명의 뿌리다. 하늘은 아버지고 땅은 어머니다. 또 하늘은 무형으로 신(神)이고 땅은 유형으로서 귀(鬼)다. 귀신이란 본래 천지부모의 영체를 일컫는 음양적인 말로, 천지부모를 살아있는 영신으로 받들라는 말씀이다.

태모님은 또 “창생을 위하여 천지가 원시개벽을 하였다”고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이 무엇을 위해서 둥글어 가느냐? 바로 창생을 위해,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하늘과 땅이 열리고, 오직 인간을 낳고 길러 천지의 꿈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천지가 둥굴어간다는 말씀이다.

2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

2절 말씀을 보면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신다”라고 시작한다. 홀연히 태어난 우주가 물리적으로 텅 빈 공간이 아니라 대광명에 휩싸여 살아있으며, 그 속에 삼신이 계신다는 것이다.

1절에서는 이법적인 면이 강조되고 ‘누가’라는 주체가 나와 있지 않지만, 2절에서는 ‘누가 우주를 혼돈의 상태에서 깨어나도록 했나?’ 하는 내용이 나온다.

우주는 그 속에 내재된 자연질서, 이법, 천리에 의해 태어난 것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근원적인 것은 우주의 존재 근거, 천지만물의 생명의 뿌리로 삼신이 계셨다는 것과 그 손길에 의해 하늘과 땅과 만물이 태어났다는 것이다. 즉 여기서는 우주 속에 이법뿐 아니라 그 근원적 손길로 바로 신(神)이 계신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늘의 이치(理致)와 신도(神道)라고 하는 이 자연의 두 손길을 양면적으로 보지 못하고, 한쪽으로만 치우쳐 독단에 빠져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진리의 앞뒤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그러면 이제 진리의 주제로서 핵심이 되는 것은 ‘도대체 그 삼신은 누구신가?’ 하는 것이다. 여기서 근본 진리에 대한 사무치는 의혹이 끊임없이 솟구쳐 올라온다.

이 대우주의 생명의 중심에 삼신이 계신다. 삼신 속에서 우주가 열렸고 만물이 태어나고 살아간다. 따라서 만물의 생명의 뿌리, 근원, 부모인 삼신을 모르면 진리 핵심을 알 수가 없다.

지금은 이 삼신문화의 뿌리를 다 잃어버렸다. 창조의 손길로서 대우주의 창조주 하나님 노릇을 한 삼신을 다 잃어버리고, 병이나 치유하고 우환을 막아주는 세속 무당의 주신(主神) 정도로만 알고 있다. 삼신을 이해하고 체험하고 몸으로 직접 통하는 것은 진리의 올바른 뿌리를 찾는 길이며, 동방 문화의 뿌리, 역사의 시원을 되찾는 열쇠가 된다.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요 우주의 조화성신(造化聖神)이니라.

이어서 보면 삼신(三神)을 정의하는 말씀이 나온다. ‘삼신은 곧 일신이니 조화성신이라’고 구체적으로 풀어주고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삼신의 뜻이 너무 어려워요. 잡힐 듯 하면서도 삼신이 머리속에 쏙 안 들어와요”하고 말한다. 왜냐하면 석 삼(三) 자가 붙어있기 때문이다. 서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신이 우주를 빚었다’하면 똑 떨어지는데 앞에 삼(三) 자가 붙어서 어렵다는 거다.

그러면 신이 세 분이 있다는 거냐? 또 그 신은 전혀 다른 세 분의 독립된 신이냐? 이것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삼신에서 삼(三)은 이것을 셋이라고 하는 숫자로 읽기보다 ‘세 가지 창조 덕성을 가지신 신’, 이런 관용구로 읽는 것이 의미 파악이 더 쉽다.

이 문제에 대해서 가장 체계적인 해석을 한 인물이 고려 공민왕 때 행촌 이암이다. 그는 ‘신의 세 가지 본성이 바로 조교치(造敎治) 삼신이다.’라고 했다. 즉 신은 창조적 손길로 만물을 끊임없이 지어내는 조화신(造化神), 만물을 낳아놓고 가르치는 교화(敎化)신, 질서를 만들어나가는 치화(治化)신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 하나님이 왜 셋으로 벌어지느냐 하는 것이다. 그건 하나 속에 셋이 들어있는 이치다. 손가락도 보면 하나지만 세 마디로 되어 있다. 즉 하나가 구체적으로 현실에 작용하려면 셋으로 열려야 되는 것이다.

이것을 ‘일즉삼(一卽三) 삼즉일(三卽一)’이라고 한다. 또 그걸 구체적 논리로는 본중말(本中末)이라고 한다. 하나가 셋으로 작용할 때는 근본이 있고, 그것이 작용하는 중간 과정이 있고, 그 다음에 끝마무리를 짓는 과정이 있단 말이다.

이 우주를 낳은 조물주 삼신도 가장 근본이 되는 덕성은 조화신이다. 조화라는 건 무궁한 변화를 짓고, 창조를 지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조화신이 음양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만물을 가르치는 교화신과 다스리는 치화신이다.

서양에도 삼신문화가 있다. 그런데 서양의 삼신은 몸 신(身) 자 삼신(三身)이고,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신(三位神)을 말한다. 이를 삼위일체, 트리니티(Trinity)라고 한다. 이 서양의 삼신은 한 분 하나님이 세 위격으로, 세 인격(three Persons)으로 드러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들은 ‘셋은 하나’다 이것을 더 강조하는 것이다.

하지만 동양에서는 ‘하나님은 세 신성을 가지고 우주만물을 연다’고 ‘하나가 셋’이 되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한 분의 신이 현상 세계에 자기를 드러낼 때는 만물을 낳아서 기르는 조화신, 만물에게 깨우침을 내려주는 교화신, 그리고 질서를 잡아나가는 치화신으로 삼신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3 삼신께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니라.

이 3절을 보면 삼신으로부터 하늘과 땅, 인간과 만물이 전부 태어난다. 삼신은 곧 조물주, 창조주인 것이다.

그런데 그 창조의 과정은 단 한 번의 사건을 통해서 이뤄지는게 아니다. 이 삼신은 다시 하늘과 땅과 인간을 통해서 자기를 드러낸다.

물유본말(物有本末)하고 사유종시(事有終始)라, 만물에는 그 태어나는 바탕 근본이라는 게 있다. 천지만물을 놓고 보면 삼신이 본(本)이다. 그 삼신으로부터 하늘과 땅, 천지부모가 태어났다. 또 천지속에서 태어난 만물을 놓고 볼 때 만물의 본(本)은 하늘과 땅이고, 그 말(末)은 인간이다. 삼신이 천지를 낳고, 그 만물의 부모인 천지가 낳은 마지막 회심작품 열매가 인간이란 말이다.

그러니 삼신의 생명, 지혜, 도기, 숨결은 우리 몸속에도 다 들어있는 것이다. 이 우주만유 속에 삼신의 숨결이 살아 있고, 온 우주를 채우고 있는 이 삼신의 생명은 우리 몸속에 그대로 들어 있다.

이걸 생각해 볼 때, 인간의 창조적 신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궁무진한가! 또 진리를 제대로 깨친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

‘인간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제대로 알기만 하고 살아도 인간의 품격이 전혀 달라진다.

4 이 삼신과 하나 되어 천상의 호천금궐(昊天金闕)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동방의 땅에 살아온 조선의 백성들은 아득한 예로부터 삼신상제(三神上帝), 삼신하느님, 상제님이라 불러 왔나니

앞에 2절에서 삼신은 우주의 조화성신이라고 했다. 이 조화성신은 하늘과 땅과 인간 만물을 낳아준 생명의 근원이 되는 신으로 얼굴이 없는 신이다. 이 신은 천지만물, 우주만유를 낳아줬기 때문에 ‘으뜸 원’, 바탕이 된다는 원 자를 써서 원신(元神)이라고 하는데, 이 원신은 형상이 없는 자연신이다.

그런데 4절에서는 이 삼신과 하나되어 천상의 호천금궐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는 하나님을 말하고 있다.

얼굴이 없는 만물 생명의 근원적 조화의 손길로 존재하는 원신, 자연 이전에 우주 탄생의 궁극의 손길로 살아계신 이 삼신과는 또 다른, 음양적 관계로서 살아계시는 신을 또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게 중요하다. 실제로 호천궁궐에서 온 우주를 직접 통치하는 하나님이 따로 계신다는 것이다. 바로 이게 깨져야 된다.

많은 일꾼들이 “‘삼신과 하나되어’라는 말씀의 뜻을 잘 모르겠어요”하고 질문을 한다. 과연 삼신과 하나되어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느님은 어떤 분인가?

이 하느님은 천지만물을 빚어내고[造化] 만물에 가르침을 내려주며[敎化] 질서를 열어주는[治化] 삼신의 세 덕성으로 삼신의 뜻을 실제 이루시는 온 우주의 통치자시다. 그런 의미에서 삼신과 하나되어 우주를 다스리신다고 표현한 것이다.

이 하느님은 실제로 인간과 신들의 세계 그리고 자연계를 다스리는 통치자로 인격신이다. 사람모습의 형상을 가지고 계신 우주의 주재자요, 실제적인 조화주 하느님이다. 삼신의 조화의 도 자체가 되셔서, 삼신의 조화와 이상과 그 목적을 이루시는 진정 살아계신 참하나님, 삼신의 조화 지혜 광명 그 모든 것을 직접 쓰시는 하느님이기 때문에 앞에 삼신을 붙여서 ‘삼신 상제님’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5 상제는 온 우주의 주재자요 통치자 하느님이니라.

상제님은 삼신과 한 몸이 돼서 삼신의 생명과 지혜를 그대로 다 쓰시는 실제 우주를 다스리는 인격신이시다. 천상궁전에서 우주만유를 직접 다스리고 우주의 목적을 이루시는 통치자로서의 하나님이라는 걸 깨달아야 된다.

그런데 서양 문화권에서는 하나님 아버지를 원신으로만 얘기하면서 우주를 다스리는 통치자, 주재자로서의 하나님을 얘기를 못한다 

주재자이신 상제님과 삼신은 음양일체의 관계에서 존재하신다. 한번 생각해 봐라. 만약 우주에 삼신만 있다면, 하늘과 땅과 인간이 생겨났다 할지라도 이 우주의 뜻을 누가 이루어 주겠는가. 우주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행한 어둠의 사건들, 인간의 고통,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인간들의 불행한 죽음, 비극, 전쟁, 보복, 원한의 역사를 누가 해결해줄 수 있겠는가.

태사부님께서는 “주재(主宰)란 뭐냐? 천지안에서 일어났던 일, 일어나고 있는 일, 앞으로 일어날 일을 다스리는 일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천지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다스리고, 또 천지 자체도 주관하시는 분, 그 분이 우주의 주재자다.

바로 그 상제님께서 이제 우주의 가을철을 만나서 인간으로 오시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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