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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주먹의 CEO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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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5년(인종1)에 태어난 이순신은 32세 되던 1576년(선조9)에 무과에 급제해 처음 관직에 진출했으며, 1591년 47세 때 전라좌도 수군절도사가 되었다. 그 이듬해인 1592년 일본의 침입으로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왜적에 맞서 최초의 해전인 옥포해전을 시작으로 최후를 맞는 노량해전에 이르기까지 23전 23승의 신화를 남기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세 번의 파직과 두 번의 백의종군이라는 시련을 감내하고 투철한 조국애와 뛰어난 전략으로 조선을 지켜낸 이순신은 한민족 역사상 가장 추앙받는 인물의 한 사람이 되었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머리가 나쁘다 말하지 말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 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 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하지 말라!
 나는 평생 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받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 세 번 싸워 스물 세 번 이겼다.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말라!
 나는 끊임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말라!
 나는 빈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열 두 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았다.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 말라!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터로 나섰다.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 김덕수, 『맨주먹의 CEO, 이순신에게 배워라』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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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6-05-28 11:54:07 글로벌경영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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