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욱 / 본부도장
해리 포터 해설 시리즈 네 번째로 마무리 글이다. 글을 쓰려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계속 깜짝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10대 청소년들이 마법학교에 들어가 벌어지는 판타지를 그려 그저 재미에만 초점이 있을 줄 알았던 이 작품 속에 인간이 완성되는 도통의 원리와 9천 년 인류 신교문화의 삼신칠성에 대해 나름대로 깊숙이 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번 호에는 현자의 돌과 연금술을 소개하는데 연금술의 근원이 동양의 수행법에 있다는 점을 알아본다.
■해리 포터 해설시리즈 순서
① 해리 포터와 동서양 예언의 결론 -마법의 지팡이와 해인海印 (2019년 11월호)
② 해리 포터는 삼신칠성 이야기 -마법세계의 신조神鳥와 도깨비 (2019년 12월호)
③ 해리 포터와 주문의 세계 -작가 조앤 롤링이 그려낸 마법학교 (2020년 1월호)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 포터가 태어나기 70년(1920년대) 전의 이야기로, 호그와트의 공식 교과서인 신비한 동물사전 집필자 ‘뉴트 스캐맨더’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기에는 마법세계의 정부 조직이 등장한다. MACUSA, 즉 미합중국 마법의회(The Magical Congres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라는 기관이다. 마법의회와 마법부 장관이 있고 마법대통령도 나온다. 마법대통령의 공식 복장에 양쪽으로 7수의 날개 형상이 있고, 가운데 3개의 줄이 있다. 이것도 앞서 계속 소개했던 삼신칠성, 즉 상수철학의 반영으로 보인다.
마법사회는 인간들의 세계와 공존하면서 마법을 함부로 쓰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인간에게 알려지면 인간과의 전쟁이 일어난다고 생각하여 마법을 공개적으로 쓰는 것을 엄격히 통제한다.
종도사님은 “마법, 즉 매직문화가 도술문화”라고 하셨고, “도술은 도통을 해야 쓸 수 있다. 현실 우주에서 그 도통의 자격을 내려주시는 분이 태을천 상원군님”이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태을천의 상원군님은 태고 시절에 태일의 큰 심법을 열고 천지의 조화성령을 인간 역사에 처음으로 내려주신 분이다. 상원군님은 도의 뿌리요, 인간 생명의 근원이다. 그러므로 상원군님은 동서의 생명문화, 도통문화의 궁극적 근원에 계신 분이다. 모든 부처와 신선들이 깨달음을 얻는 마지막 순간에 태을천으로부터 도통의 자격을 받는다. 그 때문에 태을천 상원군님, 곧 태을신太乙神을 ‘선불지조仙佛之祖’, 모든 신선과 부처의 조상이라 일컫는다.
누구나 가을개벽기에 사람을 많이 살려 닦은 바에 따라 도통을 준다고 하셨다. 증산 상제님의 진리는 지심대도술, 곧 말하지 않아도 ‘인류의 마음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세상만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대중 도통문화의 도’이다.
후천에는 도통이 일반화되어 이른바 ‘도통의 대중화 시대’가 개막된다. 그런데 이는 인사로 이루시는 지도자에 의해 열린다고 하셨다.
해리 포터 작품 속에는 마법부 장관과 그 수하에 오러Auror(정부 요원)들과 마법대통령까지 등장하지만, 실제 도통을 내려주시는 인사의 지도자에 대한 이야기까지는 그려내지 못했다. 마법사가 선을 택하느냐, 악을 택하느냐는 본인의 선택이고 도술은 선이든 악이든 모두 기술적으로 습득되는 것으로 그려, 이에 대한 해리 포터 팬들의 비판이 많다. 마법의 능력을 내려주는 체계 및 질서와 같은 세계관이 엉성하다는 것이다. 수련을 해도 머글들(일반 사람들)은 마법을 쓸 수 없다는 차별적인 계급 갈등도 등장한다. 그래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는 특정한 마법사들이 인간을 하층민 취급하며 지배하려 한다. 도덕적인 인격의 뒷받침 없이 마법의 기술에만 치우친 탐욕의 마법사들이 되어, 인간세계와 마법세계 모두를 위협하는 모습은 마치 상제님 천지공사에서 난법자들의 등장과 그들의 말로를 보는 것 같다.
천지의 어머니이신 태모님께서는 용봉기를 꽂아두시고 “일후에 사람이 나면 용봉기를 꽂아 놓고 잘 맞이해야 하느니라.”라고 하시며 올바른 줄 하나에 대해 말씀하셨다.
‘올바른 줄 하나’! 이것은 너무도 중요한 상제님 도맥의 결론이자 증산도 구원관의 핵심 주제어이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당신의 종통맥(도통맥)을 계승한 태모님을 부정하고 진리를 조작·왜곡하는 자는 ‘모두 죽음을 면치 못한다’고 엄히 경계하셨다.
마법사의 돌은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3개의 성물 중 하나이다. 원래 제목은 ‘현자의 돌Philosopher's stone’이었으나 우리나라에는 아동에게 너무 어려운 말이라 해서 마법사의 돌Sorcerer's stone로 바뀌었다. 영화에서는 등장인물들이 ‘현자의 돌’이라고 제대로 부른다.
현자의 돌은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 돌의 형상을 한 물건으로, 금속을 순수한 금으로 바꾸고 불로장생의 약을 만들어내는 등 여러 강력한 마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작품에서는 유명한 마법사이자 연금술사인 니콜라스 플라멜이 개발한 물건으로 알려져 있으며, 니콜라스 플라멜과 그의 아내는 마법사의 돌로 만들어낸 불로장생의 약으로 600년 이상을 살아오고 있다고 전해진다. 니콜라스 플라멜은 실제로 15세기 초 프랑스에 살았던 실존 인물로 현자의 돌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연금술사들은 불로장생약을 만들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 비법의 일부가 두루마리에 적혀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바로 리플리 두루마리이다. 15세기 요크셔 브리들링튼 수도원의 수도사이자 연금술사였던 조지 리플리George Ripley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의 시를 바탕으로 제작된 리플리 두루마리(The Ripley Scroll)는 원본은 사라졌지만 복제품이 전해온다. 두루마리는 현자의 돌을 만드는 과정이 담겨있다.
영국 BBC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해리포터 마법의 역사’에는 조앤 K. 롤링(Joan K. Rowling)이 직접 출연해 이 두루마리를 소개하는 내용이 나온다.
앞선 글에서 말했듯이 조앤 K. 롤링은 해리 포터를 집필하면서 이런 체험과 영감을 자주 받았다. 이 정도면 신도세계에서 그녀에게 알음귀를 제대로 열어주고 있었던 것 같다. 필자가 볼 땐 플라멜과 마법사의 돌에 대한 신비 체험은 아주 중요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는 연금술과 동양의 수행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 살펴보겠다.
니콜라스 플라멜이 정말 현자들의 돌을 완성해 신선이 되었는지, 아니면 당대에 죽고 많은 사람에게 영감만을 남겼는지는 모르지만, 후대의 연금술사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플라멜보다 조금 늦은 시대에 나와서 연금술의 열기를 이어받은 사람이 ‘근대 과학의 거장’인 아이작 뉴턴Isaac Newton(1643~1727)이다. 다음 사진은 미국 화학유산재단(CHF)이 최근 개인 소장가한테서 매입해 공개한 뉴턴의 연금술 필사본이다. 납을 금으로 만들어준다는 ‘현자의 돌’을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필사본의 뒷장에는 뉴턴이 연금술 실험에 관한 자신의 메모를 남겼다. (출처 : National Geographic, Chemical Heritage Foundation)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배경이 연금술이었다. 과학이 매직문화를 바탕으로 나온 것이다. 종도사님께서는 ‘매직문화가 상제님의 도술문명’이라고 하셨다. 이것은 Magic=마법=도술문화로 정리할 수 있겠다. 서양에서는 마법문화로, 동양에서는 도술문화로 표현된 것이다. magic의 어원을 부도지에 기록된 마고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페르시아의 사제 마기magi라고도 한다.
과학의 위대한 점은 ‘힘의 법칙’의 발견이다.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우주를 이해하도록 그 시초를 제공한 뉴턴은 실질적으로 연금술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도 또한 현자의 돌을 그토록 얻고자 했다.
그런데 상제님 공사를 통해 진정한 연금술이 나온다.
<#연금술 공사
상제님께서는 밖에 나가시면 종종 소쿠리나 골마리, 또는 저고리 앞자락에 둥글둥글한 고운 돌을 한가득 담아서 가져오시니라. 하루는 호연이 “무엇 하려고 그렇게 돌을 주워 와요?” 하고 여쭈니 “내가 금덩이 주워 왔고만 그런 소리 하네. 보기 좋은 떡은 먹기도 좋단다. 돌이 좋길래 다 주워 왔다. 이게 다 금이다~!” 하시며 아랫목에 쏟아서 덮어 두시니라. 또 어느 날은 호연에게 “너 돈 없냐?” 하고 물으시거늘 호연이 “없어요.” 하니 “아이구, 야야! 너 돈 없으면 나보고 말해라, 내가 주마. 여기 돈 많다.” 하시며 방 안의 돌들을 주시니라. (증산도 道典 5:271)#}
종도사님께서는 이 공사를 상제님께서 무극대도의 경계에서 후천선경의 신소재를 개발하는 극치의 창조의 운수를 열어주신 대공사라고 하셨다.
‘21세기의 연금술’로 불리는 나노 기술은 그에 접근하고 있다. 1나노미터(nm)는 10억분의 1미터(m)로 머리카락 굵기의 8만분의 1 크기에 해당한다. 나노 기술은 이러한 크기 아래를 다루는 극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극미세가공 과학기술을 의미한다. 이 기술로 원자 배열을 조작하면 연필심도 다이아몬드로 바꿀 수 있다. 정말로 돌이 금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실리콘은 기계전자와 화학섬유, 건축 등 공업용에 사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주방용품과 유아용품, 화장용품, 생활용품, 우주항공산업 등 방대한 분야에 소재로 쓰인다. 실리콘을 돌뽑석, 즉 ‘돌에서 뽑아낸 석유’라고 부른다. 실제 차돌(석영)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실리콘은 자연 상태의 모래나 차돌에서 얻는 금속규소(Si)를 염화 메탄과 반응시켜 만든다. 상제님 공사 그대로 돌을 주워서 만들었는데, 금 이상의 가치를 가지게 된 신소재이다.
<모래가 만든 세계>라는 책에 보면 ‘콘크리트, 아스팔트, 유리 등 현대 문명의 주인공은 모래’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내용도 크게 보면 연금술이 기술적으로 실현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진정한 연금술은 이런 기술을 넘어 인간 완성을 이루는 수행문화의 세계에서 이루어짐을 알아야 한다.
위의 말씀에서 연금술鍊金術은 더 이상 화학반응을 이용해 다른 물질로 금을 만드는 기술 정도에 머물지 않는다. 금金에 대한 의미가 다른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진리 세계에서 이 금金은 후천 가을 세상에 완성된 가을 인간을 뜻하는 것이다.
종도사님은 연금술 즉 매직문화가 도술문명인데 “도술문명을 여는 그 위대한 첫걸음이 도공수행으로 천지조화문명을 여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런 시야에서 하나씩 살펴보자.
불로불사의 약에 대한 신화로는, 그리스 신화에서 올림포스산의 신들이 마시던 불로주不老酒 넥타가 있고, 동양 신선문화에 등장하는 천도복숭아,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선두도 있다. 영화 ‘주피터 어샌딩’에서는 목성에 있는 존재들이 인간을 수확해 영생의 물로 쓴다. 현대에는 젊은 사람의 피를 노인에게 공급해 생명을 늘리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현실화되어가고 있고, 줄기세포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해리 포터의 현자의 돌도 불로불사 문화와 관련이 있다.
이 내용으로 보면 연금술은 결국 불로장생약을 만드는 신선술을 의미한다. 모든 연금술사들은 이를 가능하게 해줄 ‘현자의 돌’을 얻고 싶어 했다. 그런데 이 현자의 돌은 사실 동양의 수행문화에서 출발한다.
위 문장은 칼 구스타프 융, 리하르트 빌헬름이 지은 『황금꽃의 비밀』(The Secret of The Golden Flower)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책은 여동빈이 지은 도교수행의 비서인 『태을금화종지』를 융의 현대심층심리학을 통해 밝혀낸 책이다.
『태을금화종지太乙金華宗旨』는 당나라(8세기) 때 여동빈 대선사의 가르침이 오랜 세월에 걸쳐 구전되어 오다가 글로 엮인 것이다. 여동빈은 누구인가? 도교에서 부르는 우주 통치자 옥황상제님과 불교에서 미래에 오시는 무상의 부처 미륵부처님이 한 분임을 밝힌 신선이다.
동양인에게도 어렵던 수행의 비밀과 동양철학을 서양인의 시각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또한 연금술이 신선이 되는 수행법이고, 현자의 돌이 금단이라고 했다는 것 또한 놀랍다. 태을금화종지 책 제목의 ‘태을太乙’은 생명의 근원, 뿌리 자리를 가리킨다. 태을은 대우주의 자궁이다. 태을은 하늘땅의 근원이자 모태이며 인간과 만물 생명의 발원처로서, 우주 만유는 태을로부터 성신을 받아 태어난다.
본문에서 금화에 대한 원문은 이러하다.
‘금화金華’는 곧 금단金丹이요, 선천태을의 진기[先天太乙眞氣]이다.
책 제목의 금화가 곧 금단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것은 선천적으로 사람이 타고난 진기라는 것이다. 금화金華는 신수腎水 중의 진양眞陽(감괘坎卦에서 두 음효 사이의 양효)에 해당한다. 감괘의 음 속에 있는 양, 즉 물속의 불을 진양眞陽이라 한다.
인간의 몸에서 물과 불 기운을 주관하는 장부는 신장과 심장이다. 생명의 원천인 정수精水가 작용하는 신장은 장부 중에서 아래쪽에 있고, 신神이 깃들어 있는 심장은 맨 위쪽에 있다. 주역의 팔괘 원리에 따르면 신장의 수水 기운과 심장의 화火 기운은 각각 감괘坎卦와 이괘離卦로 상징된다. 물을 상징하는 감괘를 보면 그 가운데(본성)는 양이고 밖은 음으로 되어 있다. 반면에 불을 상징하는 이괘를 보면 그 가운데는 음이고 밖은 활활 타오르는 양이다. 감괘의 음 속에 있는 양, 즉 물속의 불을 진양眞陽이라 하고, 이괘의 양 속에 있는 음, 즉 불 속의 물을 진음眞陰또는 진수眞水라 한다.
따라서 심장 속에 있는 진음은 본래 음의 고향인 신장으로 내려가려 하고, 신장 속에 있는 진양은 본래의 고향인 심장으로 올라가려는 성질이 있다. 음과 양, 수화가 교구交媾될 때 우리 몸의 생명 활동이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수행의 원리인 내 몸의 물과 불의 순환, ‘수승화강水昇火降’이다. 수행을 통해 우주의 순수의식에 들어가면 배꼽 아래 하단전에서 생명의 원동력인 정수精水가 동하게 된다. 두 신장 사이에서 동한 정수가 충맥을 타고 기화되면 만물의 순수 감성과 신성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가 열리기 시작한다.
정리해보면 이렇게 볼 수 있다.
현자의 돌 = 마법사의 돌 = 금단 = 정단 = 진양
연금술사들이 그렇게 얻고자 했던 현자의 돌은 내 몸속에 선천적으로 타고난 정단이었던 것이다. 정단은 내 몸의 모든 힘, 지혜, 생명, 정기가 발동되는 자리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이 한정된 정단을 아끼고 아껴 그 정기가 수행을 통해 머리 위로 올라와 명화되면 신단이 열리면서 몸과 마음이 대자연과 하나 되는 황홀경의 일심경계[망형망재忘形忘在]에 들어가는 것이다. 현자의 돌을 연마한다는 것은 내 몸속의 정수를 수승화강을 통해 천지와 하나 되는 수행을 한다는 뜻이라 할 수 있겠다. 태을금화종지에는 ‘태을금화太乙金華’를 성취하는 방법은 ‘회광回光’에 있다고 했다.
종도사님은 사람 몸 자체가 light, 빛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천지의 광명을 내 몸에 채우는 태을주 수행을 통해 본래 수 기운은 내려가고 화 기운은 올라가는 현상을 뒤집는 역逆도수, 수승화강의 역도수로 몸과 마음을 변화시켜 역사를 이끄는 태을핵랑군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금단金丹에 대한 정의를 몸 안의 진양으로 말한 정의 외에 신선이 만든다는 장생불사의 환약으로도 부른다. 그래서 동양의 연금술은 신선술, 선단仙丹, 선약仙藥이라고도 한다. 이 역시 내단과 외단에 대한 내용이라 생각된다.
도교에서는 불사의 신선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 수행을 통해 몸 안에 단을 형성하는 내단內丹과 몸 밖에 신선의 단약을 제조하여 복용하는 외단外丹의 두 가지 방식이 내려온다.
연금술鍊金術은 글자 그대로 단련할 연, 쇠 금인데, 서양은 물질 위주로 발달한 문화로 수행문화가 부재하여 외단 형태로 몸 밖에 단약을 제조하는 방식이 불로불사 연금술의 전부인 것으로 인식하게 된 것 같다. 물론 그로 인해 화학이 발달하고 뉴턴을 비롯한 근대과학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종도사님은 동방 신선문화의 근원이 치우천황이라고 하셨다. 이는 신선문화를 전수해 널리 알리신 것이고, 그보다 훨씬 이전에 태호복희씨와 동문수학한 신선 발귀리도 계신다. 배달의 신교문화를 전수받은 동이족 출신 황제헌원이 자부선사로부터 신선도를 배워 중국에 계승했다. 노자도 동이족이고, 그의 사상 역시 신교문화에서 나왔다.
신선이 되기 위한 수행의 방법이 동방과 서방에 전해져 연금술이 되었고, 특히 외단 문화가 서양 연금술에 스며들어 현대의 화학 및 과학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리라.
상제님은 장차 개벽기에 세계를 건져내고 후천 지상선경을 건설하는 위대한 ‘인금人金’을 태인 배례밭 ‘군신봉조의 혈 기운’에 응기시켜 조선 땅에 내려보낸다고 하셨다. 종도사님은 이 인금人金의 정체가 “세계 문명을 개벽시켜 새 세계를 여는 일꾼들”이라고 하셨다.
앞에서 종도사님께서 “단丹을 단련해서 영원불멸의 태을선 문화를 여는 것, 이게 연금술이다”라고 하신 말씀 그대로 후천의 인금人金(가을 인간)을 양성해 내는 것이 상제님의 연금술 도수의 참의미라고 생각한다.
조앤 롤링의 걸작 해리 포터의 세계관을 네 번의 연재로 살펴보았다. 지팡이와 해인, 삼신칠성문화, 주문수행, 인신합일, 현자의 돌까지 파면 팔수록 완전히 상제님 도전 문화와 환단고기 문화로 가득 차 있다. 저자가 신교를 받아 내놓은 이 책과 영화들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제님 도술문명의 도래를 알려 주고 훌륭한 포교의 자료가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이 성구의 제목이 너무도 멋지다. 선천에 기술로 이룩한 문명의 결과물과 시비를 도술로 평정한다는 말씀이다. 그 끝에 도술정부가 탄생하여 우주가 한집안이 된다는 말씀이니 부지런히 사람 많이 살리고 태을주를 읽어 조화선경 건설에 동참해야 하지 않겠는가.
♦해리 포터 속 숫자 7 총정리
해리 포터 속에 특별한 숫자들이 있음을 눈치챈 팬들은 이를 찾아낸다. 특히 숫자 7은 해리포터의 아이덴티티라 할 만큼 많이 등장한다.
-해리포터는 총 7권, 영화도 사실상 7편(마지막 편을 둘로 나눠 8편)
-볼드모트의 호크룩스 : 7개
-해리포터 생일 : 7월
-해리 지팡이 가격은 7갈레온
-해리와 론은 OWL 점수를 7개 받음
-해리포터 전체의 마법 종류는 7가지
-위즐리 남매 7명
-호그와트는 총 7학년
-마법사들은 17살에 성인이 됨(11살 1학년~17살 7학년)
-호그와트 전체 학생 수 700명 이하
-퀴디치 : 한 팀의 숫자 7명
-마법사의 돌을 지키는 장애물 7가지
-바실리스크한테 공격당한 개체 수 7가지
-록허트가 교과서로 지정한 책 7권
-비밀의 방 문 위의 뱀 장식 숫자 7개
-무디 교수의 가방 잠금장치 숫자 7개
-마법사의 돌 스네이프 문제 속의 병 숫자 7개
-트리위저드 시합에서 용 한 마리당 마법사 7명 배치
-비밀지도에 나타나는 비밀통로 7개
-죽음의 성물 중 탈출하기 위해 해리 포터로 변신한 숫자 : 7명의 해리 포터
-폴리주스 마법약에 필요한 재료 숫자 7가지
-미국 마법대통령의 공식 복장에 좌우 날개 장식 7개
-신비한 동물사전과 해리 포터의 시대 차이 70년
♦해리 포터 속 숫자 3
-죽음으로부터 최초로 마법 성물을 받은 사람- 피브릴 3형제
-성물의 숫자 3개
-주인공 해리 포터, 론, 헤르미온느 3명
-퀴디치의 골대 숫자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