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생길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고관리자 0 10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크게 두 가지 감정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나는 사랑이고 하나는 미움입니다.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이라는 노래 가사를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사랑은 생명의 꽃이요, 미움은 절망의 불꽃이요~ 그대 사랑은 언제나 나에게 희망을 주지만 미움은 고통 뿐이라오~"


이처럼 많은 노래 가사에서 사랑을 이야기하고, 우리또한 그것이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랑만 하고 살 수 없다는 게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때때로 찾아오는 미움의 감정은 지속되며 우리를 고통에 빠트리는데요.


미국의 성공학의 대가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의 말처럼 인간에게 있어서 부정적인 감정, 미움의 감정은 진리를 향한 구도의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 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누구나 겪게 되는, 삶의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도전 말씀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 묵은 습성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그 몸이 따라서 망하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41:3)

    과실(過失)이 있거든 다 풀어 버리라.
    만일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신명(身命)을 그르치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9:120:7)


수용하는 사람과 회피하는 사람

지금 여러분이 최고급 승용차를 한 대 구입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차는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한데 딱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공장에서 브레이크 조립과정 중, 한쪽 브레이크가 실수로 잠기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쪽 바퀴는 움직이지 못합니다.


이제 이 차에 올라 시동을 걸고 기어를 넣은 다음 출발하려고 합니다. 다른 모든 부분은 완벽한데 앞바퀴 한쪽만 움직이지 않는 차를 출발시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차는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브레이크가 잠긴 바퀴를 축으로 원을 그리며 돌게 됩니다. 아무리 가속패달을 강하게 밟아도, 아무리 핸들을 돌려도 그 자리에서 원을 그릴 뿐 앞으로 가지는 못합니다.


어쩌면 세상은 이 차와 같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도 그 중의 한 사람일 지 모르죠.


지적이고 용모가 준수하고, 학력도 좋고 모든 것을 다 갖춘 것처럼 보인다 해도 삶은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그 자리를 맴돌게 됩니다.


이 경우 원인을 살펴보면 거의 예외없이 과거에 겪은 어떤 사건에 대해 자기책임을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겪은 고통에 대해 다른 사람을 탓하며 미움의 감정에 젖어 있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각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핵심적인 자질을 보면 그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100% 책임을 지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칭찬과 비난을 다 받아들입니다.  


반대로 실패한 사람들은 성공에 대한 칭찬과 인정은 받아들이지만 문제가 생기면 운을 탓하거나 다른 사람 혹은 어쩔 수 없는 외부환경을 탓하며 책임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부정적 감정은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유발하고, 인간 관계를 파괴하며, 가정생활, 직장생활을 망쳐 놓는데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성취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기쁨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구도자에게, 신앙인에게, 영적 위기를 가져오는 핵심 요인도 바로 책임을 회피하고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남을 원망하는 미움의 감정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미움의 감정에 사로잡힐 때, 우리들의 건강도 무너지고, 내 영혼에 어둠의 바이러스가 증식되기 시작합니다. 늘 인생이 제자리 걸음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모두 나로 말미암는다

상제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 천하분란지사(天下紛亂之事)도
    자아유지(自我由之)하고
    천하종용지사(天下從容之事)도
    자아유지(自我由之)니라
    천하의 어지러운 일도 나로 말미암고
    천하의 조용한 일도 나로 말미암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4:6:4))


세상에서 내 주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긍정과 부정의 일이 '모두 나로 말미암는다'는 말씀은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살면서 일체의 변명을 중지하고, 모든 책임을 100% 받아들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마 지금껏 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나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다 나로 인해 비롯된 것을 깨닫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나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을 100% 당당히 책임지는 긍정적 삶을 살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요? 도전 말씀을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느 마을을 지나시는데
    한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거늘
    정작 제사 받는 신명은 마당을 겉돌고
    다른 신명이 들어가 제사상을 받고 있는지라
    상제님께서 그 신명을 부르시어 “저 사람의 날인데 어찌 네가 먹느냐?” 하시니

    그가 답하기를 “저 사람이 살아생전에
    저의 재산을 모두 탕진시킨 채 갚지 못하였는데
    죽어서도 그 은혜를 갚지 아니하니 오늘은 비록 자기 날이라고 하나 저의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하니라.

    후에 상제님께서 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이치 없는 법은 없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8:32)


도전 2편 20장 3절에도 "하늘이 이치(理致)를 벗어나면 아무것도 있을 수 없느니라."라는 말씀이 나오는데요. 우리가 다만 깨닫지 못할 뿐이지 세상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