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를 힘들게 할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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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천리소재(若天理所在)면 공귀어수(功歸於修)하고 화귀어작(禍歸於作)하리라
    천리가 있다면 공(功)은 닦은 데로 돌아가고
     화(禍)는 지은 데로 돌아갈 것이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50)


뿌린대로 거둔다는 이야기는 동서고금 만고불변의 지언인데요.


상제님께서 밝혀주신 우주1년의 진리를 알면, 인류는 지난 5만년 동안 선천 상극의 시간대를 살아 왔음을 알게됩니다.


피의 목욕탕으로 비유되는 선천 5만년 상극의 삶 속에서 조상과 내 전생의 죄업이 조금의 에누리도 없이 자손에게, 현생의 나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현실 법률에서는 공소시효라는 것이 있지만 실제 이 우주의 엄정한 진리세계에서는 공소시효가 없습니다. 내가 저지른 죄업은 반드시 나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 하루는 신경수(申京守)가 돼지 한 마리를 기르다가 도둑 맞고 와서 아뢰기를 “내성이 본시 가난하여 돼지 구할 돈이 없을 터인데, 제 집에서 기르는 돼지를 훔쳐 온 것이 틀림없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놈아! 내가 시켰다. 그 돼지를 찾지 말라. 네가 전생에 남의 눈을 속여서 손해를 끼쳤으므로 이제 금세(今世)에 그 보복을 받은 것이니 분해하지도 말고 아까워하지도 말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9:126)


이는 우리가 겪는 금전적, 물질적 손해는 과거 전생과 이생에서 내가 남에게 준 피해가 반드시 인과응보로 돌아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주고 계십니다. 
 



"분해 하지도 말고, 아까워 하지도 말라!" 내가 뿌린대로 돌아오는 것을 분해하고 아까워 하면서, 남을 미워하고 원망한다면, 그것은 내 자신을 더욱 어리석게 만들어 영적 위기로 끌고가 버립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자주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또 다른 상제님 도전 말씀을 보겠습니다. 


  • 공우가 상제님을 종유(從遊)하기 달포 전에
    천원장(川原場)에서 예수교인과 다투다가
    가슴에 큰돌을 맞아 가슴뼈가 상하여 한참 기절하였다가 일어난 적이 있는데

    이 때 수십 일 동안 치료를 받고 간신히 다니기는 하나 아직 가슴에 손을 대지 못할 만큼 크게 고통스러우므로 이를 상제님께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네가 이전에 어느 길가에서 남의 가슴을 쳐서 사경에 이르게 한 일이 있으니 그 일을 잘 생각하여 뉘우치라.

    또 네가 몸이 나은 뒤에는 가해자를 찾아서 죽이려고 생각하나, 너 때문에 죽을 뻔하였던 자의 척(隻)이 그 예수교인에게 붙어서 갚은 것이니 오히려 그만하기가 다행이라. 네 마음을 잘 풀어 가해자를 은인과 같이 생각하라. 그러면 곧 낫게 되리라.” 하시니라.

    공우가 이 말씀에 크게 감복하여 가해자를 미워하는 마음을 풀고 ‘훗날 만나면 반드시 잘 대접하리라.’는 생각을 두니라. 수일 후에 천원 예수교회에 ‘열두 고을 목사가 모여서 대전도회를 연다.’는 말이 들리거늘 상제님께서 공우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상처를 낫게 하기 위하여 열두 고을 목사가 움직였노라.” 하시더니 그 뒤 사흘 만에 공우의 상처가 완전히 나으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의 모든 참사가 척신(隻神)이 행하는 바이니라.
    삼가 척을 짓지 말라. 만일 척을 지은 것이 있으면 낱낱이 풀고 화해를 구하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3:188)


인간이 품은 원한의 고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증폭됩니다. 여기서 증오심이 생기고 보복의 문제가 생기는데요. 남에게 원한을 맺게하여 그 사람과 원수지간이 되는 것을 '척 짓는다'고 합니다.


선천의 역사는 악척의 역사였습니다. 피의 역사요, 보복의 역사요, 저주의 역사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참사가 척신이 행하는 바'라는 말씀처럼 척은 반드시 보복을 합니다.

 


방금 읽은 말씀에서 "너 때문에 죽을 뻔하였던 자의 척隻이 그 예수교인에게 붙어서 갚은 것이니 오히려 그만하기가 다행이라. 네 마음을 잘 풀어 가해자를 은인과 같이 생각하라"는 말씀을 보면 내가 지은 전생과 이생에서 지은 척이, 제 3자에게 붙어서 갚기도 한다는 사실을 밝혀주고 계십니다.


박공우 성도님이 과거 '갑甲'이라는 사람에게 사경에 이를 만큼의 고통을 주는 척을 지었는데, 그 척이 '을乙'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가슴 뼈가 아픈 정도의 보복으로 돌아왔다면, 을이라는 가해자는 박공우 성도의 빚을 경감시켜 준 사람이 되었기에 은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공우 성도님은 상제님의 말씀을 듣고 바로 가해자를 향한 미움의 마음을 풀어 버리고, 반드시 만나면 은인처럼 잘 대접한다고 다짐을 합니다. 


 


함께 생각해 볼 만한 또 다른 도전 말씀을 볼까요.


  • 하루는 형렬이 밖에 나갔다가 술 취한 예수교인 강중구에게 큰 패욕을 당하고 돌아와서
    상제님께 그 일을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청수를 떠놓고 스스로 허물을 살펴 뉘우치라.” 하시니라.

    형렬이 명하신 대로 하매
    그 뒤에 ‘강중구가 병들어서 사경에 이르렀다가 어렵게 살아났다.’ 하거늘 형렬이 듣고 아뢰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뒤로는 그런 일을 당하거든 조금도 그를 원망치 말고 스스로 몸을 살피라.

    만일 허물이 네게 있을 때에는 그 허물이 다 풀릴 것이요, 허물이 네게 없을 때에는
    그 독기가 본처로 돌아가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3:249)


저는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참으로 천지의 이치를 주재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이구나 '하고 그 명쾌함에 무릎을 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일상에서 이런 일을 겪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조금도 그를 원망치 말고 스스로 몸을 살피라'는 말씀대로 청수를 떠놓고 참회를 하면 나에게 잘못이 있다면 풀릴 것이오, 상대방에게 잘못이 있다면 그 독기가 본처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허물이 누구에게 있든 어차피 내가 패욕을 당한 것은 당한 것인데, 그것에 분해하고 조금이라도 원망하는 마음을 품는다면, 내 자신만 어둡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원망과 미움의 감정이 마음 속에서 싹틀 때, '내 탓이오'하고 미움의 플러그를 뽑아 버려야 합니다.



상제님은 당신님의 도생들이 조금이라도 어두운 마음에 빠져드는 것을 경계하고 계십니다. 상제님 도생들이 수행을 하기 전에 읽는 심고문을 보면 '전생과 이생에서 범한 모든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라는 기도문이 있습니다. 


가을 우주 천지광명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참 하느님의 도를 구하는 참된 구도자의 삶이라면 더더욱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참회의 삶을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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