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왜 고난과 시련이 찾아오는 것일까요?

최고관리자 0 82

 


모든 만물이 탄생하고 발전, 성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이 오는 것이 천지의 이치입니다.


상제님 도전 말씀을 보겠습니다.


  •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글을 잘 보아 두면 이 책에서는 더 볼 것이 없느니라.” 하시고 맹자(孟子) 한 절을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천장강대임어사인야 天將降大任於斯人也인대 필선노기심지必先勞其心志하고
    고기근골苦其筋骨하고 아기체부餓其體膚하고 궁핍기신행窮乏其身行하여
    불란기소위拂亂其所爲하나니
    시고是故는 동심인성動心忍性하여
    증익기소불능增益其所不能이니라

    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심지를 지치게 하고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그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은 빈궁에 빠뜨려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하느니라.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을성을 길러 주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8:87)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은 포장지가 시련과 고난으로 되어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개 속 진주가 만들어지는 이치도 외부환경과 더 많은 투쟁을 한 조개일수록 더 크고 아름다운 진주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극克은 생生을 위한 '필요악, 필요극' 입니다.


한동석 선생의 「우주변화의 원리」 책을 보면 '모순대립이야말로 변화의 정체이며, 생명과 정신의 부모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지축이 동북방으로 기울어진 선천 5만년의 삶도, 바로 음양이 부조화된 상극의 이치를 통해 만물을 생장 발전시키려는 천지의 깊은 배려인 것입니다.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은 "상극은 깨닫기가 힘들고, 상생은 실천하기가 힘들다"는 말씀을 자주 내려주셨는데요. 선천 우주의 상극의 이치는 때론 깊은 밤, 소리라도 지르고 싶고, 절규하고 싶은 만큼 우리에게 강한 시련을 줍니다.




수 년전 경험담인데요. 함께 도장에서 우주변화의 원리 책을 공부하던 중에 어느 신입 도생이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이번주에 자신이 자살충동을 느낄 만큼 매우 힘든 일을 겪게 되었는데, 상제님 도전 말씀과 우주변화의 원리 책을 함께 공부하면서, 상극의 심오함과 말씀을 보면서 얻은 깨달음으로 그 자살충동을 이겨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대화를 통해서 인간으로서 진리를 깨친다는 것, 인간으로 오신 증산 상제님의 대도 진리를 깨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절대적인 것인가를 새삼 절감했는데요.


아무리 큰 고난과 시련이 올지라도,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도록 '나를 단련해서, 성숙시켜 주기 위한 천지의 깊은 배려'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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