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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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철인의 마지막 수업시간. 철인은 잡초가 무성한 들판에 나가 제자들에게 들판의 잡초를 없애는 현명한 방법이 무엇인가를 물었습니다. 이에 제자들이 불로 잡초를 태우면 됩니다. 또는 삽으로 파서 엎으면 됩니다. 뿌리채 뽑아야 합니다. 여러 답변이 나왔는데요.


이에 철인이 수업을 마치고 '모두 집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말한대로 마음속의 잡초를 없애보아라. 만약 잡초를 없애지 못했다면 일 년 뒤에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자'고 하며 떠났습니다. 과연 제자들은 마음속 잡초를 그렇게 쉽게 없앨 수 있었을까요.

 

 

마음속 잡초. 즉 두 마음, 지나간 일, 작은 일,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내 스스로 만들어 본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는 것이 일반적인 범인(凡人)의 삶입니다. 분명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은 바로 나이지만, 내 몸과 내 마음 하나 추리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일 년이 지나 대다수 제자들은 무성하게 자란 마음 속 잡초 때문에 고민하다가 잡초가 무성한 들판으로 나가 보았는데요. 그런데 잡초는 없고 곡식으로 가득찬 들판으로 바뀐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팻말 하나가 눈에 띄었는데 거기에는 철인이 남겨놓은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들판에 잡초를 없애는 방법은 딱 한가지 뿐이다. 바로 그 자리에 곡식을 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음속에 자라는 잡초는 선한 마음으로 어떤 일을 실행할 때 뽑아낼 수 있다."


남에게 베푸는 마음, 상생지심인 선심을 가져야 내 마음의 잡초, 어두운 기운을 다 거둘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과연 선덕은 무엇일까요? 참됨을 하늘의 도라고 한다면 참됨을 깨우쳐 선함을 실천하는 것이 도의 완성, 곧 선덕입니다. 그래서 참 이치인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통해 새 생명을 받는 것이 증산도 신앙의 주제인데요. 이치를 깨우쳐 진리의 생명을 넣어주는 일, 이것이 선덕의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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