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문화의 기원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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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문화의 기원


서양에는 제사상을 차려놓고 기일을 지키는 제사문화가 없습니다. 한중일韓中日 3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는 제사문화가 존재합니다만 우리나라처럼 대부분의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제사상을 차려서 정성껏 모시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현대사회가 서구와 되다보니 제사가 형식이다, 미신이다 하는데요. 그럼 정작 서양에는 과연 제사문화가 없던걸까요? 아닙니다. 서양문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유대문화에서도 사람이 죽으면 제물을 올리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유대인의 묘지에서는 그릇, 단지, 물병 등 죽은 자에게 제사를 지낼 때 쓰는 제기들이 발견됩니다. 또한 유대의 히브리어로 '기도하다'라는 뜻의 단어는 '아타르'라고 하는데요. 그 뜻은 '제물을 바치다'라는 뜻입니다. 


즉 기도를 비롯한 신앙문화는 제물을 올리는 제사문화에서 유래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믿는 신과 자신의 조상신에게 제물을 받치고 안녕과 행복을 빌었던 그런 제사문화, 신앙문화가 동서양에서 보편적으로 존재했던 것입니다. 


제천문화


그 제사문화의 원형이 바로 인류 신앙문화의 뿌리인 '제천문화'입니다. 춤과 노래, 그림, 스포츠 이런 문화들이 제천문화에서 비롯되었고 대형 건축문화 역시 대형제단을 만들면서 발전했다고 합니다.


 


최근 인류 4대문명권의 모태문명으로 홍산문명이 알려지고 있는데요. 바로 우리 조상들이 이룩한 문화이며 약 5천5백년 전에 우화량 유적에서는 우주의 최고신인 상제님께 제사 지내던 원형제단과 민족신, 조상신께 제사지내던 신전, 그리고 당시 지배계층의 무덤 등이 거대한 규모로 발굴 되었습니다.



인류문화의 뿌리문화가 바로 천지신명께 제사 지내던 제천문화인 것입니다.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있는 환단고기의 단군세기 6세 달문단군 편에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유불선의 뿌리가 되는 원형문화를 신교라고 하는데요. 신교의 핵심을 제천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제천문화에서 유불선과 같은 신앙문화가 비롯된 것인데요. 우리 민족은 바로 인류의 제천, 제사문화의 본 고향입니다. 


천지신명에게 제사를 지내면서 인간과 신명이 소통하였고, 수행을 통해 인간을 완성시키는 가르침을 역사상 처음 열었던 것이죠. 제사는 유교문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수천 년 전부터 우리 민족이 행해왔던 신교 문화의 예식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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