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를 꼭 지내야 할까요? 안 지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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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만 있는 사회문제 가운데 명절 증후군이 있습니다. 설날이나 추석 명절에는 주부들의 스트레스가 아주 심하죠. 심지어 명절 직후에는 이혼까지 하는 부부도 있다고 합니다. 또 노인들은 자녀들이 차례나 제사를 지내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그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히 크다는 것입니다. 


최근 10대부터 40대까지 대상으로 한 통계자료를 살펴보았습니다. '제사를 꼭 지내야 한다'라고 답변한 사람은 약 60%정도 인데요. 이 수치는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만큼 제사에 대한 인식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제사를 꼭 지내야 한다는 쪽도, 지낼 필요가 없다는 쪽도 다 일리가 있어보입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잘되면 내 탓, 못되면 조상 탓’. 조상님의 음덕을 모르고 교만해지기 쉬운 마음가짐을 경책하는 말인데요. 이 말은 조상님의 음덕이나 허물이 자손에게 분명 영향을 미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조상과 자손은 어떤 관계일까요? 상제님 말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도전 7편 19장]입니다.



동서 문화권에서 어디 할 것 없이 우주의 최고신을 섬겨 왔고 그 민족의 민족신과 여러 다양한 신들을 지금도 신봉하고 있죠. 그렇지만 한 인간의 생사화복에 일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신은 바로 자신을 낳아 주신 자기의 조상신, 선령신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자손에게 천상의 조상은 제1의 하느님이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증산도의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이렇게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 세상에 가장 존귀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러면 가장 존귀한 나를 낳아 준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내 부모, 내 조상이다. 내 조상으로 하여금 내 자신이 태어났기 때문에 내 개인에게는 내 조상이 하나님이다. 제1의 하나님이시다. 옥황상제님보다도 우선되는 제1의 하나님이다." 


조상은 자손의 뿌리입니다. 나무는 뿌리를 통해 생명 기운을 공급받습니다. 뿌리를 부정하면 그 나무는 말라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상은 자손의 생명의 뿌리입니다. 제사 문화는 바로 조상과 자손의 이 생명의 순환 고리를 연결시켜 주는 예식인 것입니다. 


 

아까도 잠시 언급했듯이 저의 체험을 말씀드리면, 2006년 추석날 새벽에 할아버지께서 꿈에 나타나셔서 이런 저런 무언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대화를 마치고 눈을 뜨니 5시 55분이었고 바로 동이 텄습니다. 그렇게 조상님은 차례나 제삿날에 꼭 오시는 것입니다.


차례를 지내는 것은 형식이 아닙니다. 제가 경험한 것처럼 그렇게 직접 조상님이 오셔서 저희들의 대접을 받아 제물을 직접 드시며 조상과 자손의 실제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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