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輪回)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최고관리자 0 14

  

 

삶과 죽음 

탄생과 죽음은 두 개를 다 봐야 전체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나서 죽으면 끝이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 그런 게 아니라 이것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천상 신명의 죽음은 지상 인간으로 탄생하는 것이고, 인간 세상에서의 죽음이란 것은 천상 신명으로 탄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삶과 죽음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윤회輪廻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 주고 계신 거죠. 

 

 

 

사람이 윤회하는 것이 전생에 지은 업 때문이다? 

윤회란 인간의 탄생과 죽음이 서로 맞물리면서 천상과 지상으로 순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윤회를 하는 걸까요? 천상에서는 영적 진화라는 게 지상에서 육신을 가지고 살 때보다 훨씬 어렵다는 거예요. 육신이 있기 때문에 영적 진화가 효율적으로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육신을 떠난 신명(하늘 사람)들은 육체가 있을 때 생기는 기혈氣血 작용이 되질 않습니다. 기혈 작용이 있어야 정신의 생성이 있는 건데, 기혈이 없으니까 정신 작용이 없어서 정신적인 진화가 더딘 거예요. 안되는 거죠. 그래서 많은 하늘 사람들이 지상에 다시 인연을 맺고 윤회하고 싶어 하는 겁니다.

 

 

윤회의 과정 속 변화의 요소 

첫 번째는 부모의 영성靈性, 그리고 유전자遺傳子 같은 요소입니다. 이런 것은 자손의 인간성 형성에 커다란 힘으로 작용을 합니다. 어떤 부모의 뿌리를 타고나느냐에 따라서 부모가 가지고 있는 생명의 파동에 따라 태어나는 아기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두 번째 변수는 태아가 엄마 배 속에서 나올 때의 환경입니다. 탄생하는 순간의 천지 생명의 파동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이 두 가지에 따라서 그 사람 인생의 추진력, 체질의 강도 등이 좌우됩니다. ‘대가 세다.’, ‘기운이 세다.’ 이런 말들이 있죠. 이런 것들을 태어나는 순간에 받는다는 거죠.

 

세 번째는 상념想念의 파동이 쌓이고 맺혀 영혼에 형성되는 업력業力입니다. 생을 살아가면서 뭔가를 하고 싶어 하는 소망, 그 목적을 향해 달려 나갈 때, 그 파동이 쌓이고 쌓여서 그것이 그 사람의 업業으로 형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뜻을 품고 어떤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느냐, 이런 것이 그대로 업력으로 축적되어서 자신의 윤회에 큰 변수로 작용을 한다는 거죠. 상제님께서는 늘 “마음과 입과 뜻으로부터 일어나는 죄를 조심하고 남에게 척을 짓지 말라.”(도전道典 5:416:4)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윤회는 끊임없이 하는가? 

어떤 사람은 윤회를 무한원, 못 빠져나오는 림보처럼 얘기하기도 하는데요. 상제님의 우주관을 깨닫고 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선천 생장生長 시간대에는 자기 성숙을 위해 윤회를 거듭합니다. 인간이 지상에서 여러 생을 통해 성별을 달리 태어나기도 하고, 가난했다가 귀한 신분으로 태어나기도 하고, 여러 민족으로도 태어나기도 하는 등 그렇게 거듭 태어나는 이유가 자기 성숙을 위한 것입니다.

 

우주 1년 변화로 볼 때 윤회는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우주 여름철까지만 진행됩니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만, 우주의 여름철까지만 성장할 수가 있는 거죠. 우주의 성숙기인 후천 가을철에는 윤회의 기회가 대폭 줄어듭니다. 한마디로 우주의 봄⋅여름철 동안 천상과 지상을 오가면서 거치는 영적 진화와 성숙의 과정이 윤회인 것이죠.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