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란 무엇인가요? 기도를 하면 효과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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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과 맞닥뜨리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부지불식간에 기도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종교를 가진 것도 아니고 집안이 신앙 문화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하느님께 기도를 올립니다. 어떤 신심을 갖는 종교를 신앙 하는 것도 아닌데 누구나 절박한 상황과 고난에 처하게 되면 기도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서원을 넘어 인류를 위하여 공적 기도를 하신 분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분들의 기도 내용을 살펴보고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 역사에 기록된 기도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환단고기 삼성기 하下편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웅족과 호족이 이웃하여 함께 살았는데, 이 웅족과 호족의 족속들이 삼신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 기도 드리는 신단수에 가서 삼신의 계율을 따르는 백성이 되기를 빌었다는 내용입니다. 이어서 환웅께서 이 소식을 들으시고 신령한 도술로써 환골하여 정신을 개조시켜 주시는데요.


쑥 한 묶음과 마늘 스무매를 영험하게 여겨 이를 주시며 경계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이것을 먹어라.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말고 기도하면 참된 인간이 되리라" 하는 내용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 기도는 참 사람이 되게 하고 더 나은 내일을 여는 힘찬 시작이자 광명의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자, 뿌리 되는 상제님 그리고 천지대신명님과 조상님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수행의 한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청수


 


영화나 드라마, 혹은 어린 시절에 이런 장면을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우리들 할머니,어머니는 이른 새벽 가장 먼저 일어나셔서 우물에서 길어온 깨끗한 물을 집안에서 제일 정갈한 장독대 위에 떠 놓고, 북두칠성에 계신 상제님과 조상님들께 두 손을 모아 빌며 정성을 들였는데요.


정화수라고도 불리운 이 청수는 우주 생명의 본체이며 만물의 근원을 상징합니다. 뿌리 되시는 분들께 가장 깨끗한 물 한그릇으로서 예를 올리며 매일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던 것이지요.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기도란 그렇게 되어 달라고 비는 거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란 빌 기자, 빌 도자로 그렇게 되게 해주십시오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비는 것입니다. 평범한 보통 사람이든 위대한 장군이나 문명을 열어주는 훌륭한 성인이든 그 누구도 바라는 바가 있고 되고 싶은게 있고 갈구하는 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도의 내용은 매우 다양합니다. 또한 기도는 그 시절의 환경에 따라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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